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생각정리119

중쇄를 찍자 5회 - 한점 돌파 최근에 중판 출래 (중쇄를 찍자) 라는 일본드라마를 정주행 했다. POOQ에 가시면 현재 자막 버전을 볼수 있습니다. 유도부 출신의 주인공이 "바이브스" 라는 만화 출판사에 취직하여 편집자로서 하나씩 성장해가는 성장드라마다. 일본 특유의 화이팅이나 너무나 착한 사람들만 모인 주,조연 캐릭터들을 보고 현실감이 떨어지는걸 느끼긴 했다. 그럼에도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중판출래의 5회 이야기다. (총 10부작이다) 내 생각엔 중판출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블로거 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회차이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이 일 하고 있는 바이브스는 코토칸 이란 출판사의 계열사 잡지이다. 코토칸 출판사의 사장님은 그 큰 회사의 사장님이지만 검소하게 생활을 한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2019. 10. 3.
오늘의 질문 2019.09.21 이번 질문은 제가 지난 주말에 99콘 이력서 발표를 마치고 패널 토크 시간에 받은 질문들입니다. 저 혼자 질문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서 많은 질문들 중, 제가 답변했던 질문들만 기억이 나는데로 정리하였습니다. 기억의 왜곡이 있을수 있지만 ㅠ 그래도 대략적이나마 의도는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Q.1 Q. 비전공자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전공지식이 없는 것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A. 저 역시 전기과 출신인지라 소프트웨어 전공들 (네트워크, 알고리즘, 자료구조, OS 등)은 학교에서 배우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감대 형성이 될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 필요한 지식이 있으면 돈 내고 수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같은 경우 최백준님의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고, TDD.. 2019. 10. 1.
장편소설 쓰기 이 글은 작년에 브런치에 쓴 글 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설 연휴 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었다. 6장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든다 - 장편소설 쓰기 챕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좀 더 쓰고 싶더라도 20매 정도에서 딱 멈추고, 오늘은 뭔가 좀 잘 안된다 싶어도 어떻게든 노력해서 20매까지는 씁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일을 할때는 규칙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쓸 수 있을때는 그 기세를 몰아 많이 써버린다, 써지지 않을 때는 쉰다, 라는 것으로는 규칙성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임카드를 찍듯이 하루에 거의 정확하게 20매를 씁니다. ….. 이사크 디네센은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 라고 했습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를 내.. 2019. 8. 11.
오늘의 질문 2019.08.04 이번 질문은 제가 주말에 우아한 테크 코스 교육장에 구경갔다가 학생분들께 받은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Q.1 Q. 어떻게 하면 개발고수가 될 수 있나요?A. 일단 제가 그 입장이 아니라서.. 주변에서 잘하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할게요. 예전에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때는 기술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했어요. (참고: 1년차 백엔드 개발자가 된다면 집중할 것들) 똑같은 대답을 하는건 좀 의미가 없으니^^; 특정 기술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볼까해요. 주변을 둘러보면 소위 고수분들 중에 이게 없는 분은 없더라구요. 그게 뭐냐면, 바로 나만의 학습 방법이에요. 잘하는 개발자분들은 본인에게 가장 효율이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요. 책을 읽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으신 분 스터디가 가장 효율이 좋.. 2019. 8. 10.
마음껏 틀릴 수 있는 시간 이 글은 2018년 3월 한달간 쉬면서 느낀점을 기록한 글입니다. 현재는 건강합니다. (원글은 브런치입니다.) 작년 (2017) 11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리고 12월에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다. 2018년 1 ~ 2월 동안 회사에서 하던 일들을 정리하고 인수인계를 진행했다. 그리고 3월 한달간 수술과 치료, 휴식을 위해 휴가를 냈다. 어떻게 나에게 이런일이!? 라며 이야기를 푸는게 이 글의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해서 더 이야기는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 단지 이 사건을 계기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한달간 쉬었다. 3번째 회사에 오기까지 퇴사 입사 사이에 항상 여유를 두지 않았다. 쉬어봐야 회사 다닐때와 크게 다르지 않는 생활을 할것이라고 생각했고, 매월 고정비가 빡빡하.. 2019. 8. 4.
[일상에세이쓰기] 1주차 과제 - 내가 자주 오가는 길에 대한 글쓰기 주말이면 여자친구를 배웅하고 회사로 간다. 아무도 없는 회사에서는 무얼 하든 재밌다. 회사에서는 항상 팝송이 나오는데, 비오는 날에 들으면 외국에 혼자 나온 기분이다.이번 주차 주제로 내가 자주 오가는 길에 대한 글쓰기를 생각하다가 갑자기 장영희 선생님이 생각 났다."Man(인류나 인간)에 대해서 쓰지말고 man(한 남자)에 대해서 쓰라." 글쓰기라고 하면 항상 이 문장이 기억나기 때문인가보다.학교 생활을 할때는 뭐가 그렇게 힘든지 하늘을 보면 회색빛이였던적이 많았다. 물론 매일 그랬던건 아니겠지만. 전공을 살리지 않고 취업을 준비해서 그런것 같다. 그때마다 장영희 선생님의 여러 책들과 글은 큰 위로가 되었다. 이런 글을 쓰시는 분들은 어떤 분인가 하는 생각을 자주 했다. 그리고 서울에 가게되면 꼭 선생.. 2019. 6. 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