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생각정리104

일정 vs 퀄리티 (오늘의 질문 2020.04.04) Q.1 Q. 저는 오픈 후 결함을 극도로 싫어하여 한번씩 더 챙겨본다고 일정을 하루 이틀 지연시키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오픈 후 이슈가 적은 편이 더 낫다는 판단이였는데요. 이와 반대로 지정된 일정을 맞추기만 하고 배포후 이슈가 펑펑 터지는 분이 있습니다. 연봉협상 단계에서 이분이 평가를 더 잘 받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이 분이 작업한 프로젝트는 이후에도 버그 개선으로 더 많은 공수가 들어감에도 저 보다 좋은 평가를 받는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속도만 중시해서 엄청 많은 버그를 발생시키는게 맞는걸까요? A. 음 일단 이 부분은 한번은 조직장 면담을 통해서 실제 이 이유 때문에 평가가 낮은것인지 확인이 필요해보입니다. 결국은 질문자분의 추측이라서요. 한번은 정확하게 피드백 받으시고, 이 외에도 고.. 2020. 4. 5.
2.0 까지 해본 개발자 아래 글은 제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기록 차원에서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예전에 99콘 세미나 에서 7개의 타이틀, 7번의 기회 라는 주제로 최지호 님이 발표해주셨던 내용 중에 가장 와닿는 문장이 있다. "2.0까지 해본 사람이 진짜 기획자다" (지호님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니깐 어떤걸 런칭을 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 실제로 런칭해서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운영/개선을 계속 해본 사람이 진짜라는 의미였다. 이건 꼭 기획자만 포함되는게 아니라 개발자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신규 프로젝트를 오픈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는것도 대단한 일이고 어려운일을 해낸거지만, 기존에 있던 운영 업무의 비효율화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갔는지도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비단 개발자들의 테스트 자동화나 도구 .. 2020. 3. 13.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 출간 후기 (출판사: 프리렉, 쪽수: 416, 정가: 22,000원) 서적 링크 오프라인 서점에는 2019.12.04 (수) 부터 올라갈 예정입니다. 강남 교보문고나 광화문 교보문고는 주말에도 올라올 순 있겠지만, 혹시 모르니 꼭 재고 확인을 하고 방문 부탁드립니다. 현재 (2019.11.30) 온라인 예약 주문은 가능합니다. 교보문고 YES24 인터파크 쿠팡 리디북스 오타나 실습 오류가 있으실 경우 이슈에 등록해주시거나 검색을 부탁드립니다. 소개 저의 첫 저서인 스프링 부트와 AWS로 혼자 구현하는 웹 서비스가 출간되었습니다. 스프링 부트 책으로는 드물게 스프링부트 파트와 AWS를 이용한 운영파트가 5:5로 구성된 책입니다. 즉, 스프링 부트만 사용하는 개발자가 아닌 스프링 부트를 사용하는 서버 개발자가 되고 싶.. 2019. 11. 30.
중쇄를 찍자 5회 - 한점 돌파 최근에 중판 출래 (중쇄를 찍자) 라는 일본드라마를 정주행 했다. POOQ에 가시면 현재 자막 버전을 볼수 있습니다. 유도부 출신의 주인공이 "바이브스" 라는 만화 출판사에 취직하여 편집자로서 하나씩 성장해가는 성장드라마다. 일본 특유의 화이팅이나 너무나 착한 사람들만 모인 주,조연 캐릭터들을 보고 현실감이 떨어지는걸 느끼긴 했다. 그럼에도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중판출래의 5회 이야기다. (총 10부작이다) 내 생각엔 중판출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블로거 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회차이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이 일 하고 있는 바이브스는 코토칸 이란 출판사의 계열사 잡지이다. 코토칸 출판사의 사장님은 그 큰 회사의 사장님이지만 검소하게 생활을 한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2019. 10. 3.
오늘의 질문 2019.09.21 이번 질문은 제가 지난 주말에 99콘 이력서 발표를 마치고 패널 토크 시간에 받은 질문들입니다. 저 혼자 질문을 받았던 것이 아니라서 많은 질문들 중, 제가 답변했던 질문들만 기억이 나는데로 정리하였습니다. 기억의 왜곡이 있을수 있지만 ㅠ 그래도 대략적이나마 의도는 제대로 전달될 수 있게 정리하였습니다. Q.1 Q. 비전공자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전공지식이 없는 것을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A. 저 역시 전기과 출신인지라 소프트웨어 전공들 (네트워크, 알고리즘, 자료구조, OS 등)은 학교에서 배우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공감대 형성이 될것 같은데요. 저같은 경우 필요한 지식이 있으면 돈 내고 수강했습니다. 예를 들어 알고리즘이나 자료구조 같은 경우 최백준님의 오프라인 수업을 들었고, TDD.. 2019. 10. 1.
장편소설 쓰기 이 글은 작년에 브런치에 쓴 글 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설 연휴 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었다. 6장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든다 - 장편소설 쓰기 챕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좀 더 쓰고 싶더라도 20매 정도에서 딱 멈추고, 오늘은 뭔가 좀 잘 안된다 싶어도 어떻게든 노력해서 20매까지는 씁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일을 할때는 규칙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쓸 수 있을때는 그 기세를 몰아 많이 써버린다, 써지지 않을 때는 쉰다, 라는 것으로는 규칙성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임카드를 찍듯이 하루에 거의 정확하게 20매를 씁니다. ….. 이사크 디네센은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 라고 했습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를 내.. 2019. 8. 1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