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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24

ChatGPT와 함께 춤을 최근 여러 개발 리더분들을 뵐 기회가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ChatGPT 로 인한 개발자의 자리에 대한 것이다. 어떤 분들은 그간 시니어들이 설계를 하고 구현은 주니어들이 하던 방식에서 ChatGPT를 활용해서 별도의 구현 코드 작성에 필요한 주니어들의 자리가 대체될 것 같다고 한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이제 주니어들이 굳이 시니어에게 코드 리뷰나 더 좋은 코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기 보다는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고, 서버리스 환경까지 적극적으로 도입되다보면 시니어들의 자리가 굳이 필요할것인가 하는 것도 있었다. 대부분의 대중화된 프레임워크로 튜닝은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되고, 인프라나 미들웨어 등은 클라우드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2023. 3. 25.
유효기간 SNS에 글 올렸다가 기록차 + 추가적인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남깁니다. 우리팀은 AWS ECS Fargate 를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예전처럼 로그 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모든 출력에 대해 CloudWatch로 연동이 되어있어서 그전까지 해오던 Logback의 Rotate나 Linux의 Log Rotate 등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CloudWatch에 적재된 로그는 DataDog으로 전달되어 에러 추적, 모니터링, 알람등으로 사용된다. 용량 혹은 시간 기반으로 로테이트 시킬까 INFO, ERROR 등 각 레벨의 로그 파일은 어디에 위치시킬까 서버 용량에 대한 알람을 걸어두어야한다던가 로그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연동하기 위해 어떤 Agent를 어떻.. 2023. 3. 13.
일의 난이도 높이기 요즘 여러 채널을 통해 고민 상담을 받다보면 빈번한 사례가 "더이상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이직을 고민중이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한다는 느낌은 어떤 것인지 물어보면 사람마다 답변이 다양하다. 다만, 많은 경우 "새로운 경험을 할 때" 성장한다고 느낀다는 답변을 받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100% 동의하진 않는다. 요즘은 "성장" 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조심스럽다. "성장라이팅" 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어디까지나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한다. "모든 개발자가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 를 의미하진 않는다. 마침 최근에 본 재미난 글이 있다. 단축키 표현이 과격(?) 해서 조심스럽지만 IDE의 단축키를 익히는 것의 유용함을 이야기해주셔서 .. 2023. 2. 14.
신뢰 자본 몇달전에 미정님을 만나 짧은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간 온라인에서만 뵙다가, (기억상으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뵈었다. 전 직장을 같이 다녔지만 미정님은 베트남에서, 나는 서울에서 근무하다보니 뵙지도 못해봤다. 그래서 이번에 뵐 때 참 반가웠다. 둘 모두 이직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라서 공감가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신뢰 자본, 그리고 신뢰 대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조직으로 옮긴 구성원은 (팀원, 리더 관계없이) 기존 조직에서만큼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익숙하지 않은 도메인, 파악되지 못한 히스토리와 정책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새 조직으로 오면서 본인의 신뢰 자본이 0이 되었기 때문이다. (혼자 일하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 2022. 7. 24.
어떻게 준비하면 인프랩에 입사할 수 있나요. 아래는 인프랩의 채용 담당자를 통해 전달받은 메일의 답변을 옮긴것입니다. 비슷한 메일이 많이 와서 블로그에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A님. 인프랩 개발팀입니다. :) 퇴근하고나서 이메일 주신 내용을 읽어보고나서 답변을 정리해서 전달드립니다. 먼저 오해를 풀고자 하는데요. 오랫동안 Node.js 백엔드 개발자 채용 공고가 계속 올라가 있는 이유는 원하는 사람의 채용이 안되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 저희 같은 IT 기반의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개발자에 한해서는 TO를 정해놓고 채용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인재분이라면 Unlimit으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열려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작년 채용공고를 올리고 현재 6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당시 4명이였던 No.. 2022. 4. 2.
내가 틀렸네요 팀에 공유한 내용인데 블로그에도 정리한다. 오늘 주변의 추천으로 희종님의 글을 봤다. https://ahnheejong.name/articles/i-was-wrong-test/ 예전에 어느책에서 봤던 내용인데 (제목은 까먹었다 ㅠㅠ) 나 스스로 "내가 틀렸네요" 라고 입밖으로 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사람은 성장하는중이다 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진짜 민망하고,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이걸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는 성장하지 못하겠지? 그게 더 무서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내뱉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개인이 성장하려면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이걸 입밖으로 낼 용기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걸 ..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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