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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28

좋은 오프보딩 온보딩의 반대말로 오프보딩이 있다. 조직을 나가는 직원에 대한 퇴사 절차를 의미한다. 보통 퇴사 이후에도 회사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남겨주기 위해 좋은 방향으로 퇴사절차를 밟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절차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이런 절차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 팀원이 정말 좋은 팀원이였다면 떠나는 이가 미안해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를 위해 떠난 이후에도 조직이 계속해서 더 잘되는 모습을 보여줘야한다. 소라의 날개 31권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많이 공감되었다.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읽어야 한다.) 떠나는 팀원이나 남은 팀원이나 서로에게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동료였다면 부정적인 감정이 전파되길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만약 내가 떠나고 동료들이 더 힘들어하거나 망하길 바란다.. 2024. 3. 4.
혼란함에 익숙해지기 사내에 공유드렸던 내용을 기록차 남겨둡니다. 저는 혼란한 상황이나 환경을 계속해서 체계적으로 정리/정돈하는 것은 2순위이고, 1순위는 혼란한 상황/환경 내에서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혼란함 그 자체를 못견디는 것은 계속해서 변하는 업계에서는 꼭 해결해야할 역량이라고 봐요. 혼란함이 있을때마다 매번 정리 정돈하고, 체계적으로 모든 것을 하려고하면 오히려 변화의 속도를 못쫓아가고 항상 뒤쳐지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빚이 없는 상태가 가장 마음이 편하겠지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빚을 내 대출자로서의 삶을 견뎌야하는 것처럼요. 절대 빚을 지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수십년이 걸릴 수 있겠죠. 개인이 감당 가능한 범위 내에서 빚을 내고 목표에 빠르게 도달하는 것을 레버리지 라고하는데,.. 2024. 2. 9.
인연은 어디서나 최근에 영한님을 만나서 2~3시간 이야기를 나누었다. 영한님 차 타면서 집으로 가는 길에 예전에 함께 일하던 때에 대한 것들을 다루다보니 과거 생각이 많이 났다. 그러면서 그때 참 같이 일해서 좋았고, 선물 같은 시간이였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른 곳에서도 몇번 언급했지만, 영한님과의 인연은 페이스북 DM으로부터 시작이였다. 그 전까지는 컨퍼런스, 책으로만 뵙던 분을 DM으로 연락을 받았던 것이다. 그것도 내 블로그를 보시고 나서 말이다. 당시에 잘 다니고 있던 회사가 있었지만, 영한님을 비롯해서 당시에 유명하신 많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경험은 다시 없을것 같단 생각에 합류를 하게 됐다. 그리고 스타트업에서 성장하는 경험, 엔지니어링이 조직에 기여하는 법, 회사와 조직원이 동반 성장하는 경험 등.. 2023. 6. 29.
100미터 17초에 달리기 최근에 교육생분들을 대상으로 신입 개발자를 준비할때 있었던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막 개발을 시작하게된 분들도 계시고, 컴퓨터 공학을 전공했지만 계속해서 취업에 실패해서 교육기관에 참여하신분들도 계시고 다양했다. 공통된 질문 기저에 깔린 걱정은 "내가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한데 어떻게 극복하느냐" 였다. 그래서 그에 대한 내 생각을 전달드렸다. 국비교육기관이나 부트캠프에서 여러 동기들과 함께 개발을 하거나, 신입 개발자로 입사하여 비슷한 연차의 다른 개발자들과 같이 일을 하다보면 내가 썩 영민하진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클립스는 커녕 Java도 처음 하는 신입 개발자분이 나보다 훨씬 더 좋은 퀄리티로 과제를 해결한다던가 중학교부터 코딩을 시작해서 나와 같은 나이에 이미 개.. 2023. 6. 4.
ChatGPT와 함께 춤을 최근 여러 개발 리더분들을 뵐 기회가 있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다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ChatGPT 로 인한 개발자의 자리에 대한 것이다. 어떤 분들은 그간 시니어들이 설계를 하고 구현은 주니어들이 하던 방식에서 ChatGPT를 활용해서 별도의 구현 코드 작성에 필요한 주니어들의 자리가 대체될 것 같다고 한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이제 주니어들이 굳이 시니어에게 코드 리뷰나 더 좋은 코드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기 보다는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될 것이고, 서버리스 환경까지 적극적으로 도입되다보면 시니어들의 자리가 굳이 필요할것인가 하는 것도 있었다. 대부분의 대중화된 프레임워크로 튜닝은 ChatGPT에게 물어보면 되고, 인프라나 미들웨어 등은 클라우드의 매니지드 서비스를 사용하면.. 2023. 3. 25.
유효기간 SNS에 글 올렸다가 기록차 + 추가적인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에 남깁니다. 우리팀은 AWS ECS Fargate 를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예전처럼 로그 관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게 되었다. 모든 출력에 대해 CloudWatch로 연동이 되어있어서 그전까지 해오던 Logback의 Rotate나 Linux의 Log Rotate 등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이다. CloudWatch에 적재된 로그는 DataDog으로 전달되어 에러 추적, 모니터링, 알람등으로 사용된다. 용량 혹은 시간 기반으로 로테이트 시킬까 INFO, ERROR 등 각 레벨의 로그 파일은 어디에 위치시킬까 서버 용량에 대한 알람을 걸어두어야한다던가 로그를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연동하기 위해 어떤 Agent를 어떻.. 2023.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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