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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15

장편소설 쓰기 이 글은 작년에 브런치에 쓴 글 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설 연휴 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었다. 6장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든다 - 장편소설 쓰기 챕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좀 더 쓰고 싶더라도 20매 정도에서 딱 멈추고, 오늘은 뭔가 좀 잘 안된다 싶어도 어떻게든 노력해서 20매까지는 씁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일을 할때는 규칙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쓸 수 있을때는 그 기세를 몰아 많이 써버린다, 써지지 않을 때는 쉰다, 라는 것으로는 규칙성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임카드를 찍듯이 하루에 거의 정확하게 20매를 씁니다. ….. 이사크 디네센은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 라고 했습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를 내.. 2019. 8. 11.
2019년 상반기 회고 (이번 회고 컨셉은 소라의 날개 치바) 8월이 되어서야 상반기 회고를 쓰게 되었다. 그만큼 상반기에 겹치는 일이 많아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게 되었다. 1. 회사 지난 2년 6개월간 안바빴던적이 없었지만, 이렇게 오래 바빴던 적은 처음이다. 단기간인 1~2개월 정도 바쁜건 자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4개월 내내 (2월 ~ 5월) 회사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야만했다. 이건 한개의 프로젝트가 길게 끌어서 그런건 아니다. 큰 프로젝트들이 한달 주기로 오픈해야되다보니 계속 달릴수 밖에 없었다. 빡센것도 빡센건데, 오래달렸다. 오죽하면 여자친구가 주말에 같이 있으면 "혹시 회사 가야하는데 나 때문에 무리하는거 아니냐" 라고 물어볼 정도로 주말에 회사일을 하는게 너무 당연시되던 시기였다. 그래서 회사 이야기.. 2019. 8. 5.
팀 게임속 나 수많은 명장면/명대사를 갖고 있는 슬램덩크에서 팀 게임에 대한 명대사를 꼽자면 단연 변덕규의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가 있다. 꼭 내가 에이스가 될 필요가 없고, 궃은 일을 도맡아 하는 역할에 충실하는 것도 그 팀에 아주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당연하지만, 모두가 에이스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일례로 NBA (미국프로농구) 덴버 너기츠라는 팀에서 2명의 에이스(카멜로 앤서니, 앨런 아이버슨 - 둘다 전시즌 득점왕 후보)를 둔적이 있는데, 이때 둘은 시너지 없이 서로의 평균 득점만 갉아 먹어 플레이오프 1회전 탈락을 경험했다. 다만 개인으로서 혹은 직업인으로서 항상 에이스가 아닌 역할에만 충실한게 도움이 될까? 즉, 타인과의 격차를 넘을생각을 하지 않는 상황을 얘기한다. 2019년.. 2019. 5. 29.
오늘의 질문 2019.04.03 Q.1 Q. 신입을 백엔드 개발로만 사용하는 곳이 있는지. 제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 회사가 완전히 백엔드만 하는 팀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 B2C 서비스의 프론트 엔드를 만들진 않지만, 본인 팀 서비스의 어드민 / 모니터링 등은 직접 만들기 때문에 웹프론트 엔드를 대부분은 다루고 있습니다. 단지, 주력으로 쓰는게 아니라서 꼭 Vue, React 등을 필수로 사용하지 않을 뿐입니다. 백엔드 개발자라고 해서 배우면 안되는 기술은 없습니다. 필요한게 있다면 직접 만들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운영팀, 기획팀이 자주 요청하는 데이터가 있다면 통계 화면을 만들어서 그 화면을 확인하시라고 얘기하는 일을 당연하게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중점적으로 공부할것과 아닌것의 차이이지, 어떤 기술이든 피할수는 없습.. 2019. 4. 4.
취업할까? 미룰까? "원하던 대기업은 다 떨어지고, 중소SI에 합격했어요. 다시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최근 지인의 동생이 나에게 질문한 내용이다. 회사의 개발환경을 들어보면 나쁘진 않다고 생각했는데, 본인이 원하던 기업이 아니여서 그런지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는 아니였다. 한 군데라도 된게 어디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당사자에겐 첫 직장이라는 것이 워낙 중요하다보니 쉽게 대답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주절주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신입사원으로 근무했던 SI회사에서 선배개발자의 입장으로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적이 있었다. 당시 연구소장님께서 한이음 멘토링의 멘토로 참여하고 계셔서 소장님의 멘티들과 함께 취업과 개발자에 대한 대담을 하는 시간이였다.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마주보고 이야기한다는게 얼마나 어색한지 알기 때.. 2019. 1. 31.
오늘의 질문 2018.12.17 Q.1 Q. 수면시간은 어떻게 되시는지?A. 하루에 6 ~ 7시간은 꼭 자려고 해요 학교 다닐때는 바쁠때 하루 걸러 자기도 했는데, (하루 안자고 하루만 자기) 30대가 되니 체력이 떨어지는게 느껴졌어요. 물론 열심히 운동하고 체력 관리하신 분들은 30대에도 체력이 빵빵하시겠지만 저 같은 집돌이는 체력이 정말 떨어집니다ㅠㅠ 그러다보니 잠을 줄이면 하루가 너무 힘들어서 적정 수면시간을 지키고 있어요. 취침은 12시전에 하고, 기상은 7시 전에 해서 회사에 7시 30분 ~ 8시쯤 도착하는 생활을 유지하고 있어요. 저녁에 하는 일을 줄이면 8시간 정도 잘수있지 않을까? 라고 계획만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Q.2 Q. 저녁이 아닌 아침에 개인코딩을 하시는 이유?A. 아침에 하는 습관은 첫회사에서부터 이어졌는데요.. 2018.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