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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런29

학습 플랫폼과 AI 아래는 저희 제품팀 전체에게 공유한 내용 중 일부를 정리해서 공유합니다.최근에 팀원과 함께 AI 요약 노트를 어떻게 제공할지에 대해 논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러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퀴즈를 풀기 전에 요약 내용을 꼭 숙지 하도록 장치를 두는 것은 놓치지 말았으면 한다는 것을 조건으로 두었다.다만, 그걸 덜 불편하게,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도록 고민을 더 할 필요는 있다고도 덧붙였다. 퀴즈를 풀려면 요약 노트를 꼭 봐야하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바로 퀴즈 풀고 싶은데, 요약 노트가 한번 등장하면 퀴즈까지 가는 퍼널이 증가하는 것이고, 고객은 최소 1번 이상은 클릭을 더 해야하니 퀴즈 자체가 목적인 분들께는 좀 더 귀찮은 요소가 될 수 있다.그렇다 해도 잘 정리된 요약 노트를 보게 하는 것은 꼭.. 2025. 6. 8.
실수에서 더 나은 시작으로 미생이란 컨텐츠는 스토브리그와 더불어서 회사생활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하는가에 대해 좋은 힌트를 많이 줬다.웹툰과 드라마 모두 다 봤지만, 특히나 드라마에서는 연출이 더 극적이라 그런지 감정과 생각이 잘 전달되었다.드라마 13화는 주인공 장그래가 속한 영업 3팀이 문제가 생긴 사업을 좋은 사업으로 전환 하는 에피소드이다.같은 팀 박종식 과장이 요르단 중고차 사업을 맡은 후 현지에 친인척 이름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하고 중고차 수입을 밀어주는 형식으로 비리를 저지른다.비리가 발견되고 나서 회사는 박종식 과장을 해임하고, 회사의 오점인 요르단 중고차 사업을 지운다.하지만 영업 3팀의 입장에서는 박종식 과장이 비리를 저지르긴 했지만 요르단 사업 그 자체만 봤을때는 너무나 좋은 사업이라고 판단했다.이 사업을 .. 2025. 5. 30.
프로세스를 촘촘하게 만드는 사람 최근에 쿠팡의 조직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쿠팡의 인재론은 한 축은 실적, 한 축은 가치관으로 평가한다.실적이 좋고 가치관이 훌륭한 사람은 스타(star),실적도 안 되고 가치관이 엉망인 사람은 개(dog)다.실적은 안 좋고 가치관이 잘 맞는 사람은 물음표(?)다.가장 문제는 실적이 좋지만 가치관이 안 맞는 사람이다.이런 사람은 독(poison)으로 분류한다.장기적으로 독을 밀어내고 물음표를 과감하게 기용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하다.문화가 항상 앞서야 한다.회사에 핵심 가치가 필요한 이유다.쿠팡을 다녀본 적은 없지만, 각자가 경험한 조직들을 기준으로 이 스타(star), 개(dog), 물음표(?), 독(poison) 에 대해 나눴다.그러다 어떤 사람이 독(poison) 인가에 대한 질문.. 2025. 5. 20.
클린 코더스 그 시절의 취준생이라면 대부분 그렇겠지만 네이버, DAUM 2개 회사를 너무 입사하고 싶었다.두 회사에 인턴을 한 컴공과 친구 (난 컴공과가 아니여서 친구의 친구를 통해 찾아갔지만) 가 있으면 "인턴해보니 어떠냐" 와 같은 질문을 하고 인턴 경험을 들으면서 대리 만족 하고,괜히 서울 갈 일이 있으면 목적지에서 2시간 거리여도 일단은 두 회사의 사옥 구경도 하고, 주변 산책도 하면서 여기에서 근무한다는건 어떤 기분일까 같은 상상을 하기도 했다.취업을 하고 커리어를 쌓아나가면서 두 회사가 업계 전체에 뿌린 기술적 씨앗들이 얼마나 컸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선배 개발자분들과 기술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입장에서 네이버와 DAUM 의 기술 공유는 두 회사에 대한 동경을 키웠다.특히 D.. 2025. 5. 10.
2024년 CTO 회고 2021년 초에 합류했다가 벌써 만 4년이 다되어간다.올해는 국제화 기억만 있을 정도로 하나에만 완전히 몰입했다.아참, 올해 6월 1일에 결혼도 했다.그런데 막상 회고를 해보려고 하니 국제화 프로젝트 보다는 팀원들과 조직이 더 많이 생각났다.그래서 여기서는 회사에 관련된 주제들만 이야기할 예정이다.결혼, 트레바리 독서모임, 블로그, 책, 생활 등은 개인 회고로 정리할 예정이다.1. 조직1-1. 팀원올 한해 Product 조직에는 13명이 입사하고, 2명이 퇴사했다.입사: 올리(PD), 도니(FE), 하리(FE), 루시(FE), 럭끼(FE), 퍼즈(FE), 또우(Mobile), 감자(BE), 약풍(BE), 프레디(BE), 로켓(BE), 구피(DevOps), 포카(DevOps)퇴사: 홍시(FE), 하루(BE.. 2024. 12. 30.
사전 질문의 힘 (feat. 10명 중 7명이 불참하는 면접) 4개월간 진행된 PM 직군의 채용이 마무리 되었다.원래 TO는 1명이였지만 너무 훌륭한 분들이 많이 지원해주셔서 2분을 뽑게 되었다.최종 합격한 2분 외에도 훌륭한 분들이 많으셔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뵙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달드렸다.개발직군에 비해 PM 직군은 지원자수가 많지 않기에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전달하고자 랠릿 외에도 타 플랫폼도 함께 사용했다.2개의 채용 서비스를 이용한 채용은 전체 161분이 지원해주셨고 그 결과 수치는 다음과 같다.161분의 지원자 중 서류는 총 20분이 합격되셨고, 이 중 최종 합격이 2분이 되셨다.많은 분들이 지원해주시고, 그 안에서 면접 경험도 대단히 훌륭해서 기분좋은 채용 과정이였지만, 한가지 우리를 힘들게 했던 것이 있었다.그건 바로 (지원자에 의한) 높은 면.. 2024.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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