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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11

내가 틀렸네요 팀에 공유한 내용인데 블로그에도 정리한다. 오늘 주변의 추천으로 희종님의 글을 봤다. https://ahnheejong.name/articles/i-was-wrong-test/ 예전에 어느책에서 봤던 내용인데 (제목은 까먹었다 ㅠㅠ) 나 스스로 "내가 틀렸네요" 라고 입밖으로 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사람은 성장하는중이다 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진짜 민망하고,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이걸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는 성장하지 못하겠지? 그게 더 무서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내뱉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개인이 성장하려면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이걸 입밖으로 낼 용기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걸 .. 2022. 3. 25.
2020년 회고 (소라의 날개 34권 중) 2020년은 상반기/하반기가 아닌 1년 전체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7월초에 상반기를 정리해야지 하다가, 회사 프로젝트가 너무 바쁘게 지나가 10월이 지나고, 사내 첫 기술 컨퍼런스도 준비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2021년 5월이 되었다. 너무 늦어서 쓸까말까 하다가, 2020년에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도 안남는것이 싫었고, 이번에 이런 이유로 안쓰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안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늦었지만 2020년 회고를 쓴다. 1. 회사 올 한해는 기술적으로도 다사다난했지만, 서비스적으로도 꽤나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그래서 단순히 개발자가 아닌 제품 개발자 로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1-1. 신규 시스템 오픈 매입 (acquire) 시스템을 오픈.. 2021. 5. 22.
2019 하반기 회고 (소라의 날개 33권 130p) 현재 속한 회사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19년 하반기이다. 회사 자체의 변화가 아니다. 내 주변의 변화가 지난 3년중 가장 컸다. 그래서 평소 회고 보다 훨씬 스크롤 압박이 있다. 1. 회사 상반기 회고에도 작성했지만, 7월 1일부터 팀이 분리되어 내 역할이 변경 되었다. 크게 2가지 역할인데, 개발 파트 리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 관리였다. 1-1. 팀 분리와 역활변경 개발 파트 리드를 하면서 그간 팀장님들이 이런 저런 결정들을 왜 하게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속썩여서 정말 죄송한 마음도..) 계속 매니저 역할을 하다보니, 직접적으로 프로젝트에 관련된 개발은 좀 등한시 하고 코드 리뷰만 진행했었다. 그러다보니 코드 리뷰에선 보이지 않는 개발 환경.. 2020. 1. 4.
2019년 상반기 회고 (이번 회고 컨셉은 소라의 날개 치바) 8월이 되어서야 상반기 회고를 쓰게 되었다. 그만큼 상반기에 겹치는 일이 많아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쓰게 되었다. 1. 회사 지난 2년 6개월간 안바빴던적이 없었지만, 이렇게 오래 바빴던 적은 처음이다. 단기간인 1~2개월 정도 바쁜건 자주 있었다. 하지만 이번엔 4개월 내내 (2월 ~ 5월) 회사일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해야만했다. 이건 한개의 프로젝트가 길게 끌어서 그런건 아니다. 큰 프로젝트들이 한달 주기로 오픈해야되다보니 계속 달릴수 밖에 없었다. 빡센것도 빡센건데, 오래달렸다. 오죽하면 여자친구가 주말에 같이 있으면 "혹시 회사 가야하는데 나 때문에 무리하는거 아니냐" 라고 물어볼 정도로 주말에 회사일을 하는게 너무 당연시되던 시기였다. 그래서 회사 이야기.. 2019. 8. 5.
2018년 하반기 회고 (상반기엔 H2를 메인으로 썼으니, 하반기엔 소라의날개로..) 회사 하반기엔 큰 작업과 내년을 대비하는 작업들로 채운것 같다. 8 ~ 10월 - 신 주문 시스템 TF 합류 하반기에 우리 실 (팀의 상위 조직) 최대 과제는 주문 시스템 개편이였다. 우리팀의 모든 서비스가 주문시스템과 엮여 있던 상태다보니 주문 시스템이 얼마나 큰지, 얼마나 많은 시스템과 연결되어있는지도 알고 있었다. 그만큼 뭐하나 고치는게 쉽지 않은일인걸 알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자리도 바로 옆이라서) 하반기 일정을 듣다가 이 시스템을 3개월만에 개편해야하는 일정을 들었다. 대박이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팀 일은 아니라서 애도를 표했다. "와.. 저기 진짜 풀야근이겠다 어떡하냐" "우리팀에 요청 오면 많이 도와드려야겠다" 등등의 생각등을 했.. 2019.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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