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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내가 틀렸네요

by 향로 (기억보단 기록을)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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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 공유한 내용인데 블로그에도 정리한다.

오늘 주변의 추천으로 희종님의 글을 봤다.

예전에 어느책에서 봤던 내용인데 (제목은 까먹었다 ㅠㅠ)
나 스스로 "내가 틀렸네요" 라고 입밖으로 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사람은 성장하는중이다 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진짜 민망하고,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이걸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는 성장하지 못하겠지? 그게 더 무서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내뱉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개인이 성장하려면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이걸 입밖으로 낼 용기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걸 자주 하지 않으면 더이상 주변의 사람들이 부족한점/잘못한점/틀린점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게 된다.

어차피 얘기해줘도 인정하지 않을것이고, 변하지도 않을텐데 굳이 감정상하고 싶진 않아서 그렇다.

그렇게 될수록 점점 본인만의 세상에 갇히거나(흔히 말하는 꼰대)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사람이 된다.

  • 1년에 몇번이나 내가 틀렸음을 이야기했는지
  • 가장 최근에 “너 그거 틀렸어” 피드백을 언제 받았는지

등을 정기적으로 검토해보면 좋다.

특히 일기 쓰면 정말 좋다.

마침 왓챠의 채용공고에 적힌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이야기가 보인다.

1

가장 최근에 "내가 틀렸네요" 라는 말은 언제했는지 찾아봤더니,
최근에 내가 가이드한 방향이 너무 예전 지식이라 새 방향을 지적받을때 이야기 했었다.
그 동료에게 정말 감사하다.

희종님의 글 덕분에 다시 한번 "내가 틀렸네요"의 힘을 상기시킬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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