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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랩14

지향하는 개발 문화 요즘 외부 개발자분과의 채용을 목적으로 한 커피챗을 하다보면 종종 받는 질문 중 하나가 CTO인 내가 지향하는 개발 문화가 무엇인지이다. 배민에 있을때 꽤 많은 팀을 옮겨다녔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팀이 있었는데, 이 팀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다. 이 시기에는 우리팀이라면 회사의 어떤 문제든 풀 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여러 기술 부채도 많이 해결했고, 여러 팀과 함께 협업하는 일도 많았다. 팀의 기술 부채 사례를 가지고 사내, 사외 공유도 많이 할 수 있었다. 당시엔 팀의 개발 문화에 대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팀장님도 개발문화에 대한 언급을 그렇게 많이 하지 않으셨고, 가능하면 팀원들과 함께 회사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하셨다. 그러니깐, 팀의 개발문화를 위해 어떠한 액션.. 2023. 12. 22.
인프콘 2022 회고 우리 회사에서 첫 오프라인 대형 컨퍼런스인 인프콘 2022을 개최했다. 입사 초기에 대표님인 쭈와 컨퍼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나누곤 했다. 당시 직원수가 20명+ 일때라 "아 나중에 그런거하면 너무 좋겠네요!" 하고 넘어갔다. 시리즈 C, D쯤 되고 직원수도 100명은 넘어야 그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워낙 회사의 타이틀을 걸고 하는 컨퍼런스는 그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Deview 카카오의 ifkakao 배민의 우아콘 토스의 Slash 그래서 "에이 이제 20명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안되지. 몇년은 지나야 가능하겠다" 생각만 하고 넘어갔다. 근데 파이콘 등 여러 컨퍼런스의 운영진으로 일을 하고, 빅테크의 DR로도 활동을 했던 엘리스의 합류로 컨퍼런스 진행에 급 물쌀을 타게 된다... 2022. 9. 13.
어떻게 준비하면 인프랩에 입사할 수 있나요. 아래는 인프랩의 채용 담당자를 통해 전달받은 메일의 답변을 옮긴것입니다. 비슷한 메일이 많이 와서 블로그에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A님. 인프랩 개발팀입니다. :) 퇴근하고나서 이메일 주신 내용을 읽어보고나서 답변을 정리해서 전달드립니다. 먼저 오해를 풀고자 하는데요. 오랫동안 Node.js 백엔드 개발자 채용 공고가 계속 올라가 있는 이유는 원하는 사람의 채용이 안되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 저희 같은 IT 기반의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개발자에 한해서는 TO를 정해놓고 채용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인재분이라면 Unlimit으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열려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작년 채용공고를 올리고 현재 6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당시 4명이였던 No.. 2022. 4. 2.
루비콘 프로젝트 (랠릿 오픈 프로젝트) 소감 랠릿 서비스 를 오픈하고 참여자들의 개인 소감을 다들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방식, QA 방식등을 전체적인 회고는 내일 (2022.03.02) 진행할 예정인데, 그 전에 각자 어땠는지 소감을 작성하는 시간을 2월에 가졌다. 이번 글은 사내에 공유한 소감글을 블로그로 옮겼다. 루비콘 프로젝트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방식 / 백엔드 프로젝트 방식 등은 TF 회고가 끝나고 올라갈 예정이다. 이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인적인 짧은 생각들만 정리했다. 프로젝트 구성원들의 전체 소감은 3월안에 링크로 공유될 예정이다. 일정 프로젝트는 7월에 시작되어, 1월 27일에 정식 오픈하였다. 중간 투입된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초기에 대표님과 PO 1분이 같이 사용자 스토리 잡는 것이 7월부터였.. 2022. 3. 1.
루비콘 프로젝트 완료 메일 아래 모든 내용은 이번에 신규 오픈한 랠릿의 프로젝트 종료와 함께 TF 멤버분들께 전달한 메일 내용입니다. 루비콘은 랠릿 런칭 프로젝트명입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향로입니다. 다들 프로젝트 오픈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저녁 보내고 계신가요? 1월은 인프런 서비스 역대급 장애와 함께 랠릿 QA가 겹치니 정말 정신없는 1월을 보낸것 같아요. 그러면서 루비콘 TF 멤버들과 나눴던 수많은 대화들이 떠올랐는데요. 파트별 혹은 개인별 대화들을 복기해보면서 TF 회고와 별개로 이런 이야기는 꼭 해드리면 좋겠다 싶어 메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루비콘 프로젝트가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 하지만, 오픈하는 과정에서의 많은 일들로 인해서 자괴감을 느낀 분들에게는 “대단해요!” 라는 이야기는 그냥 겉치례로 들릴거라 생각해.. 2022. 1. 29.
지금이 유튜브 나갈때냐? 월/화 장애가 이젠 완전히 해소된 것 같아서 회고 정리중에, 이번주 월/화동안 고객센터(채널톡) 에서 내 이름이 꽤 언급되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은 유형이다. "직장인들 퇴근하고 가장 많이 공부하는 시간에 접속이 안되네요 이동욱씨 유튜브에서 좋은 개발자 어쩌구 하기전에 서비스부터 좋게 만드셨으면 하네요" 비슷한 건들이 몇개 더 있다 이틀 연속 동일한 시간대에 몇시간씩 장애가 났기때문에, 유료 서비스를 사용중인 고객분들 입장에서 화 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코드가 서비스의 발목잡는건 너무 흔한일이고, 인프런 합류할때 어느정도 예상한 일이기도 했지만, 그걸 핑계로 고객분들 사용하시는데 불편을 드리는게 당연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 뿐이다. 아 물론 이걸로 화 안나냐고 하실분도.. 2022.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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