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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32

2020년 회고 (소라의 날개 34권 중) 2020년은 상반기/하반기가 아닌 1년 전체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7월초에 상반기를 정리해야지 하다가, 회사 프로젝트가 너무 바쁘게 지나가 10월이 지나고, 사내 첫 기술 컨퍼런스도 준비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2021년 5월이 되었다. 너무 늦어서 쓸까말까 하다가, 2020년에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도 안남는것이 싫었고, 이번에 이런 이유로 안쓰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안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늦었지만 2020년 회고를 쓴다. 1. 회사 올 한해는 기술적으로도 다사다난했지만, 서비스적으로도 꽤나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그래서 단순히 개발자가 아닌 제품 개발자 로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1-1. 신규 시스템 오픈 매입 (acquire) 시스템을 오픈.. 2021. 5. 22.
2. 우아한형제들 부검 - 어디로 가는지 이전 글에서 이어집니다. 이 글은 사내 블로그에는 기재되지 않았습니다. 4. 앞으로의 계획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이라면 "그래서 도대체 어딜가는데?" 라고 궁금해하실텐데요. 일단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2가지 조건의 교집합인 회사인데요. Seed 단계의 작은 스타트업 제가 좋아하는 비지니스모델 여기서 제가 좋아하는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서 조금 설명이 필요합니다. 저는 2016년부터 개발자의 커리어/교육/채용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사이드 프로젝트로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주니어 개발자 채용 정보 초보 개발자 모임 개인블로그의 생각정리 이외에도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실패했고, 일부는 반응이 너무 낮아서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비지니스 모델에 대해서는 항상.. 2021. 4. 19.
1. 우아한형제들 부검 - 왜 떠나는지 이 글은 사내 기술 블로그에도 동일하게 올라갔습니다. 안녕하세요 (구) 배달의민족 정산시스템팀 개발자, (현)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동욱입니다. 제가 2021년 4월 19일(월) 퇴사를 합니다. 퇴사에 대한 이야기를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부검 발표를 했는데요. (배달의민족 개발자 퇴사썰 - 부검 발표 시작합니다.) 이 영상을 보시고 기술 블로그에 진심이신 분의 연락을 받고, 이렇게 글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퇴사 소식을 알리고, 많은 분들이 이제 "남은 팀원들이 얼마나 힘들까" 걱정을 많이 하셨는데요. 하지만, (레진코믹스 레바툰) 사실 제가 젤 불쌍하니깐 괜찮습니다. 이미 유튜브 영상을 보신분들은 재탕이지만, 사알짝 추가된 내용이 있으니 추가된 내용이 무엇인지 확인차 다시 읽어주시면 좋을 것 .. 2021. 4. 17.
설거지까지가 요리다 한참 마녀사냥을 재밌게 볼 때가 있었다. 그린라이트라는 희대의 유행어를 만든 프로인데, 남녀사이의 고민을 4명의 남자 MC의 입담으로 풀어나가는 재미가 대단한 프로였다. 당시 기억에 남는 회차가 있었는데, 일일 MC로 조정치씨가 나와서 신혼 생활의 고충을 얘기하던 회차였다. 와이프인 정인씨가 요리 초보다 보니 설거지 거리가 잔뜩 나와 조정치씨가 결혼 후 주부습진이 생겼다는 것이다.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성시경씨가 한 답변이 몇 년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다. 이별까지가 사랑이라는 말이 있듯이 설거지까지가 요리다 똑같은 음식을 만들더라도, 누군가는 음식 만들면서 주방을 난장판으로 만든 사람이 있고, 누군가는 음식 만들면서 뒤처리 생각해서 틈틈이 뒷정리, 설거지해서 끝.. 2020. 9. 5.
직장인으로서의 시작 예전에 정말 재밌게 했던 게임중에 도탑전기 라는 게임이 있다. (도타 저작권 문제와 별개로)(출처 - 도탑전기 나무위키) 지금은 한국에서 더이상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게임이다. 요즘 나오는 조각 모으기 모바일 게임의 시초 인 게임이다. 여러 신화에 나올 법한 영웅들을 5명 조합하여 전투를 하는 게임이다. 100명이 넘는 영웅들로 나만의 5명을 조합한다는 재미가 솔솔했다. 그 게임에는 "국민덱" 이라고 하는게 있었다. (덱이란 영웅들의 조합을 지칭한다.)(출처 - 도탑전기 공식 카페)유료 아이템을 산 사람이 아니라, 무료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보편적인 조합이다. 즉, 웬만하면 따라만 하면 실패하지 않는 고효율의 조합이라는 것이다. 국민덱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고, 나만의 영웅 .. 2020. 8. 31.
왜 공부 해야하나요? 아래 글은 제 브런치에 올렸던 글을 기록 차원에서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정기씨 아까 제가 꽃을 버려서 슬펐나요? 그건 신발이 진창에 빠졌을때 만큼 슬펐나요, 아니면 가까운 이가 아플때만큼 슬펐나요? 어떤 슬픔은 어렴풋한 슬픔이고, 어떤 슬픔은 처절한 슬픔이죠. 소소한 슬픔도, 아련한 슬픔도, 잊혀가는 슬픔도, 문득 기억이 떠올라 때때로 가슴이 아파지는 슬픔까지, 같은 슬픔조차도 사실은 전부 달라요. 책을 읽고 풍부한 단어를 알게 된다는건 슬픔의 저 끝에서부터, 기쁨의 저 끝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수많은 감정들의 결을 하나하나 구분해내는거에요. 정확히 그만큼의 감정을 정확히 그만큼의 단어로 집어내서 자신의 마음을 선명하게 들여다 보는거죠 내가 얼만큼 슬픈지, 얼만큼 기쁜지. 내가 무엇에 행복하고,.. 2020.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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