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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15

인프콘 2022 회고 우리 회사에서 첫 오프라인 대형 컨퍼런스인 인프콘 2022을 개최했다. 입사 초기에 대표님인 쭈와 컨퍼런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나누곤 했다. 당시 직원수가 20명+ 일때라 "아 나중에 그런거하면 너무 좋겠네요!" 하고 넘어갔다. 시리즈 C, D쯤 되고 직원수도 100명은 넘어야 그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워낙 회사의 타이틀을 걸고 하는 컨퍼런스는 그 규모가 컸기 때문이다. 네이버의 Deview 카카오의 ifkakao 배민의 우아콘 토스의 Slash 그래서 "에이 이제 20명 조금 넘었는데 지금은 안되지. 몇년은 지나야 가능하겠다" 생각만 하고 넘어갔다. 근데 파이콘 등 여러 컨퍼런스의 운영진으로 일을 하고, 빅테크의 DR로도 활동을 했던 엘리스의 합류로 컨퍼런스 진행에 급 물쌀을 타게 된다... 2022. 9. 13.
2021년 CTO 회고 개인 회고와 별개로 CTO로서 구체적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CTO회고는 별도로 빼서 작성하게 되었다. 개인회고에 같이 담으니깐 양이 너무 많았다. 개인 회고는 별도로 쓸 예정이다. 나와 비슷한 상황 혹은 CTO로 합류 하는걸 고민하시는 등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중에 내가 다시 시드 ~ 시리즈 A 회사의 CTO로 혹은 기술 리더로 합류할때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합류 전 합류 전 대표인 형주님과 나눈 조건 중에 하나는 CTO로 합류 보다는 시니어로 입사 후 구성원들의 인정을 받으면 CTO로 올라가는 것이였다. 그러니깐 조건부 CTO였던 것이다. 이 조건을 듣고 주변에서는 (솔직하게) 황당해했다. 왜 니가 거기가서 다시 증명을 해야하는거냐? 여기 남든, 다른 회사 가든.. 2022. 1. 1.
인프런 수습 회고 수습이 진작 끝나, 사내에 작성한 수습 회고글을 블로그에도 옮깁니다. 전직장에서 되게 확실하게 배운게 하나 있는데, 개발팀이 개발만 하면 망한다 였다. 좀 더 풀어나가자면, 회사를 이루는데는 크게 2가지 축이 있다. 문제를 정의하고 찾아내는 축 CEO(를 비롯한 임원진) / 기획 / PM / 영업 / 컨텐츠 등 문제를 해결하는 축 개발 / 마케팅 / 디자인 등 여기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개발로만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비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 마치 "망치질밖에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는 것" 처럼 말이다. 이게 진짜 고객이 원하는 것일까? 이 기능이 진짜 CS 운영자들분들께 필요한 기능일까? 이렇게 기능 추가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가치를 .. 2021. 11. 2.
2020년 회고 (소라의 날개 34권 중) 2020년은 상반기/하반기가 아닌 1년 전체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7월초에 상반기를 정리해야지 하다가, 회사 프로젝트가 너무 바쁘게 지나가 10월이 지나고, 사내 첫 기술 컨퍼런스도 준비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2021년 5월이 되었다. 너무 늦어서 쓸까말까 하다가, 2020년에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도 안남는것이 싫었고, 이번에 이런 이유로 안쓰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안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늦었지만 2020년 회고를 쓴다. 1. 회사 올 한해는 기술적으로도 다사다난했지만, 서비스적으로도 꽤나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그래서 단순히 개발자가 아닌 제품 개발자 로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1-1. 신규 시스템 오픈 매입 (acquire) 시스템을 오픈.. 2021. 5. 22.
2019 하반기 회고 (소라의 날개 33권 130p)현재 속한 회사에서 가장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19년 하반기이다. 회사 자체의 변화가 아니다. 내 주변의 변화가 지난 3년중 가장 컸다. 그래서 평소 회고 보다 훨씬 스크롤 압박이 있다.1. 회사상반기 회고에도 작성했지만, 7월 1일부터 팀이 분리되어 내 역할이 변경 되었다. 크게 2가지 역할인데, 개발 파트 리드와 온프레미스 인프라 관리였다.1-1. 팀 분리와 역활변경개발 파트 리드를 하면서 그간 팀장님들이 이런 저런 결정들을 왜 하게 되었는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속썩여서 정말 죄송한 마음도..)계속 매니저 역할을 하다보니, 직접적으로 프로젝트에 관련된 개발은 좀 등한시 하고 코드 리뷰만 진행했었다. 그러다보니 코드 리뷰에선 보이지 않는 개발 환경 / QA .. 2020. 1. 4.
일일커밋 3주년 회고 왜 일일커밋을 시작하게 된건지에 대해서는 기존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일일커밋 시작은 2016년 8월부터 시작했으나, 중간 중간 쉬거나 끊긴적이 있었다. 한번도 끊김 없이 이어진건 2016년 11월부터라,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남겨본다. 기록 그간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내 경력의 시작은 2014년 2월부터다 즉, 경력이 시작되고 2년 6개월부터 일일커밋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2016.11.13 ~ 2016.12.31 2017.01.01 ~ 2017.12.31 2018.01.01 ~ 2018.12.31 2019.01.01 ~ ing 원래 3주년 회고는 2019년 11월 13일에 써야 딱인데, 태용님 인터뷰에 출판이 겹쳐서 12월이 되어서야 쓰게 되었다. ..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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