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질문 2019.06.08

생각정리·2019.06.09 19:34


Q.1

Q. 저는 지금 4학년 학부생으로 마지막 학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마지막 학기때 학교에서 기업 연계로 기업에서 인턴 생활과 학점을 같이 주는 프로그램의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자바와 스프링부트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현업자들의 코드를 직접보고 참여해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입니다.

지금 코드스쿼드와 같은 학원을 다니면서 제 코드를 리뷰 받으면서 실력을 늘리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미 취업한 선배들은 그냥 프로젝트를 1~2개 더하는게 낫다라고 하고요.

지금 상황에서 기업 연계 인턴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개인 프로젝트와 알고리즘을 준비하는게 좋을까요?

A. 먼저 말씀드릴게, 지금의 제 대답은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변 지인들 그리고 여태 개발자로 지내오면서 봐왔던 일들을 토대로 답변드리는거라 당연히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마다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다를것 같습니다.
대용량 트래픽으로 유명한 IT 서비스 기업 (네이버/카카오/쿠팡/라인/우아한형제들 등) 이거나 좋은 개발 문화와 실력을 갖고 있는 스타트업들 (8퍼센트/뱅크샐러드/리멤버/야놀자/VCNC 등) 이라면 인턴 활동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기업들은 대학교에서 진행하더라도 교육 제도가 굉장히 잘되어있을 것이고, 후자의 기업들은 어드민 같은 작은 기능이라도 인턴에게 맡길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외 회사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많습니다.
과연 인턴에게 도움이 될만한 환경이 구성되어있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럼 앞에서 소개한 회사들은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전자의 회사들은 워낙 유명한 회사들이라 정보를 쉽게 찾으실수 있을 것이고, 후자로 소개한 개발 문화가 좋은 스타트업들을 찾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커뮤니티 활동을 꾸준히 하셨으면 자연스레 몇몇 회사들의 이름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OKKYCON, 젯브레인데이 등 자바/스프링 관련 개발자 컨퍼런스 등)

이런 회사들은 대부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부스/후원/발표 등을 진행하며 활동에 적극적입니다.
그래서 이런 커뮤니티에 참여하시는게 좋습니다.

꾸준히 커뮤니티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지인을 통해 듣는게 좋습니다.
먼저 취업한 동기들/친구들/선배들을 통해서 실제 현업에거 근무중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게 좋습니다.

위 방법들로 정보를 모으지 못했다면 잡플래닛 에서 IT/인터넷 직군의 기업 리뷰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아래와 같이 전 직군이 아닌 IT인터넷 직군에 한해서만 리뷰를 골라 보시면 됩니다.

jobplanet

단, 기업 리뷰를 확인하실때 회사의 복지는 무용지물이니 복지가 좋다는 리뷰는 무시하세요.

정직원이 아닌데 높은 연봉/자유로운 연차제도/포괄임금제폐지 등이 무슨 소용인가요?
대학 연계 인턴 제도로 학생이 얻을 것은 경험입니다.

그리고 경험을 얻으려면 결국 개발 문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코드 리뷰, 테스트 코드 등 좋은 개발문화를 유지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리뷰를 보실때 이런 점들을 눈여겨 보셔야 합니다.

근데 결국 어떤 방법을 써도 모르겠다.
회사 정보가 없다.
그러면 굳이 무리해서 지원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각보다 대학 연계 기업 인턴 제도로 도움 받은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인턴 제도는 좋습니다.
기업 스스로가 사람이 부족하고 키울 마음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교육제도나 사수를 두는 등 학습하기 좋은 환경입니다.
반면에 대학 연계형 인턴은 적극적으로 인턴의 성장에 초점이 가있지 않습니다.

질문자분이 생각하시기에도 남이 시켜서 억지로 해야하는 일내가 필요해서 해야하는 일 사이에는 열정의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대학연계 인턴과 기업이 직접 진행하는 인턴 간에는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저 역시 주변 지인을 보면 대학교 연계 기업 인턴 제도를 통해 무언갈 배워온 사람을 못봤습니다.
매일 8시간씩 멍때리다가 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기간이 2달정도라면 경험상 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만 6개월이면 너무 장기간입니다.
인턴 끝나면 바로 상반기 채용 시즌입니다.

결국 신입 채용에 있어서 알고리즘 테스트가 빠질수 없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알고리즘 준비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약 제가 질문하신 분과 같은 상황이라면

  • 방학 동안만 하는 인턴이라면 경험해보겠습니다.
    • 2달간 받은 인턴 월급으로 이후에 유료 교육을 신청합니다.
    • 어찌됐든 이력서에 한 줄 추가할 수 있는 내용이 생깁니다.
    • 퇴근후에 시간을 내어서 알고리즘 공부에 올인한뒤, 하반기 공채를 노립니다.
  • 6개월 이상의 장기간 인턴이라면
    • 채용 전제형 인턴이 아니라면 포기합니다.
    • 하반기 공채를 쓰지 못하는게 생각보다 큽니다.
    • 알고리즘 공부와 그동안 진행했던 학습 내용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는게 좀 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저였다면 이렇게 했을것 같다 정도의 망상이니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 연계 인턴에 대해 부정적으로 사용했지만, 도움을 받으신 분들도 계실 수 있어서 개개인별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결국 질문자분이 하고 싶으신대로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떤 선택을 하는게 중요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떤 선택이든 하시고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게 더 중요한것 같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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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창천향로 창천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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