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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커밋4

2023년 개인 회고 직업적인 회고인 CTO 회고는 별도로 정리했다. 올 한해는 내가 해온 결정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일이 많았다. 0. 고민 사주 올해 점신 앱을 유료로 구매해서 한해 운수를 봤다. 종종 주변에서 사주를 봐주곤 했는데, "와 재밌다" 하고 듣고 한 귀로 흘리곤 했다. 근데 올해는 뭔가 의도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들이 많아서 "왜 이러나" 하는 생각들을 참 많이 했다. 지금의 이 결과는 왜 그런걸까? 내가 그때 그러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등등을 참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의도와 다른 결과가 있을때마다 자책만하니 기분이 꽤 많이 다운되었다. 그래서 어딘가에라도 좀 기대보자는 생각에 앱을 통해 올해 운세를 봤다. 무료로 사주를 볼 수도 있는데, 그래도 이런 서비스를 사용할때는 합당한 비용을 지불해야한다고 생.. 2024. 1. 8.
2022 개인 회고 2021년엔 개인 회고를 작성하지 않았다. 일기장에 있는 내용들을 모아서 2021년부터 작성할까 하다가, 그럼 또 2022년 개인 회고를 미루게 될 것 같았다. 회사와 관련된 2022 CTO 회고는 이미 작성했기 때문에, 회사가 아닌 개인 생활를 정리했다. 새로운 회사의 적응을 마침과 동시에 개인 생활을 점검해본 한해였다. 생활 07~08 시에 출근해서 22~23시에 퇴근하는 생활을 한동안 계속 했다. 아침 일찍 아무도 없는 회사에 와서 책을 보거나 개인 일정을 진행하면 참 기분이 좋았다. 특히 유스페이스 스타벅스점은 아침 7시부터 오픈을 해서, 커피사서 회사 타운홀 창가에 앉아서 책을 보거나 코드를 작성하면 오늘 하루가 참 잘될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올해 사무실을 이사한 날, 처음으로 출근했을때.. 2023. 1. 14.
일일커밋 3주년 회고 왜 일일커밋을 시작하게 된건지에 대해서는 기존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일일커밋 시작은 2016년 8월부터 시작했으나, 중간 중간 쉬거나 끊긴적이 있었다. 한번도 끊김 없이 이어진건 2016년 11월부터라,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남겨본다. 기록 그간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내 경력의 시작은 2014년 2월부터다 즉, 경력이 시작되고 2년 6개월부터 일일커밋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2016.11.13 ~ 2016.12.31 2017.01.01 ~ 2017.12.31 2018.01.01 ~ 2018.12.31 2019.01.01 ~ ing 원래 3주년 회고는 2019년 11월 13일에 써야 딱인데, 태용님 인터뷰에 출판이 겹쳐서 12월이 되어서야 쓰게 되었다. .. 2019. 12. 15.
일일커밋의 효용성 (일일커밋 그래프) 주변의 친한 개발자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나는 현재 일일커밋 진행중이다. 일일커밋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outsider님의 블로그를 보면 될것 같다. 이런 나에게 자주 오는 질문이 하나 있다. 일일커밋하면 좋나요? 그래서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은 아니지만, 나름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싶다. 중학생시절 리니지1에 완전 빠져지냈다. 지금이야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이 부분 유료라 게임 플레이 자체는 무료로 할 수 있지만, 당시 리니지의 경우엔 월 29,700원을 지불해야만 할 수 있었다. 너무 하고 싶은데 중학생에게 3만원이란 금액이 적은 금액도 아닐뿐더러, 과금 자체가 힘든 구조라 (계좌이체만 가능했었다) 엄마를 졸라서 여름방학때 처음으로 월 정액을 들어 집에서 게임을 해볼 수 있었다. .. 2019.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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