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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MySQL where in (서브쿼리) vs 조인 조회 성능 비교 (5.5 vs 5.6)

by 향로 (기억보단 기록을) 2020.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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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QL 5.5에서 5.6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서브쿼리(Subquery) 성능 개선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MySQL 2개의 버전 (5.5, 5.6) 에서 서브쿼리를 통한 조회 (Select)와 Join에서의 조회간의 성능 차이를 비교해보겠습니다.

MySQL의 정석과도 같은 Real MySQL 책이 MySQL 5.5 버전을 기준으로 하다보니 5.6 변경분에 대해서 별도로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0. 테스트 환경

테스트용 테이블은 2개를 만들었습니다.

  • 메인 테이블 100만건
  • 서브 테이블1 (인덱스 O) 1000건
  • 서브 테이블2 (인덱스 X) 1000건

DDL 쿼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메인 테이블

-- 업데이트 대상 테이블
create table main_table
(
    id int not null auto_increment,
    target_id int not NULL,
    primary key (id)
)ENGINE=InnoDB;

서브 테이블1 (인덱스 O)

-- 업데이트 조건 테이블 (인덱스 없음)
create table sub_table_noindex
(
    id int not null
)ENGINE=InnoDB;

서브 테이블2 (인덱스 X)

-- 업데이트 조건 테이블 (인덱스 있음)
create table sub_table_index
(
    id int not null ,
    primary key (id)
)ENGINE=InnoDB;

자 그럼 실험을 해보겠습니다.

1. MySQL 5.5

거의 대부분의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MySQL 5.5에서는 서브쿼리 최적화가 많은 문제를 갖고 있었습니다.

MSSQL이나 Oracle 쓰다가 MySQL 5.5 버전을 쓰시게되면 못쓸정도라고 평가하실 정도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했을때 아래의 서브쿼리는 1번 쿼리가 먼저 수행되고, 그 결과를 2번 쿼리에서 수행할 것처럼 보입니다.

이상적인_서브쿼리

하지만, MySQL 5.5 에서는 위에서 의도한것처럼 서브쿼리가 수행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그런지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1-1. Subquery

테스트할 쿼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select * 
from main_table_55
where target_id in (
    select id 
    from sub_table_noindex_55 
    where id < 500
);

MySQL의 경우 Where절의 In 쿼리에 대해서는 동등 비교와 똑같이 처리 되기 떄문에 상당히 최적화 되어있는데요.
반면에, 서브쿼리를 넣게 되면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처리방식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위 쿼리를 1) 인덱스가 없는 서브 테이블, 2) 인덱스가 있는 서브 테이블 각각에서 테스트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볼 것은 서브쿼리 테이블에 인덱스가 없는 경우 입니다.

1-1-1. No Index

먼저 인덱스가 없는 테이블에서의 실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행계획

55_no_index

실행계획을 보신 분들은 느끼셨겠지만, 외부의 컬럼을 사용하지 않는 서브쿼리인데 select type이 DEPENDENT SUBQUERY 입니다.

이는 MySQL 5.5 옵티마이저가 최적화를 하면서 위 쿼리를 아래와 같이 변환되어 실행하기 때문인데요.

select `jojoldu`.`main_table_55`.`id` AS `id`,
       `jojoldu`.`main_table_55`.`target_id` AS `target_id`
from `jojoldu`.`main_table_55`
where
    <in_optimizer
    >(`jojoldu`.`main_table_55`.`target_id`
    ,
    < exists
    >(select 1 from `jojoldu`.`sub_table_noindex_55` where ((`jojoldu`.`sub_table_noindex_55`.`id`
    < 500)
  and (
    < cache
    >(`jojoldu`.`main_table_55`.`target_id`) = `jojoldu`.`sub_table_noindex_55`.`id`))));

저의 경우 Jetbrains사의 DataGrip이라는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해당 제품에서 explain extended 실제쿼리 를 사용하면 위와 같이 내부에서 수행된 쿼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MySQL CLI 로 실행하신다면 SHOW WARNING; 명령어를 사용하면 옵티마이저가 분석해서 다시 재조합한 쿼리 문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좀 더 보기좋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select main_table_55.id AS id,
       main_table_55.target_id AS target_id
from main_table_55
where (main_table_55.target_id,
   (select 1 
    from sub_table_noindex_55 
    where (
        (sub_table_noindex_55.id < 500) 
            and 
        (main_table_55.target_id) = sub_table_noindex_55.id))
);

위 실행 계획을 해석하면,

  • main_table을 풀스캔하면서 target_id 컬럼 값을 구해와서
  • 그 target_id 값을 이용해 서브쿼리를 한 건씩 체크 조건으로 실행
  • 해당 서브쿼리 역시 인덱스가 없어서 1000건을 다 체크

이 말은 전체 100만건의 main_table을 읽고, 서브 쿼리를 100만번 반복 실행하면서 그 서브쿼리 조차도 인덱스가 없어 1000건의 데이터를 일일이 체크한 것입니다.

특히 실행 계획에서 주의깊게 보셔야하는게 두 라인의 id 값이 서로 다르다는 것인데요.
이는 두 쿼리 (메인과 서브쿼리)가 조인이 아닌 서브쿼리로 실행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이 내용은 기억해주세요 5.6 버전에서 테스트할때 비교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수행시간을 보면?

수행시간

55_no_index_time

3분 7초가 걸렸습니다.

MySQL 5.5에서 서브쿼리 + No Index가 조합되면 100만건 & 1천건 정도의 조회도 3분이상이 소요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자 그럼 서브 테이블에 인덱스가 있는 경우는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1-1-2. Index

서브 테이블에 인덱스가 있는 경우 실행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행계획

55_index

인덱스가 없을때와 비교해서는 기존의 상관 서브쿼리 형태는 그대로지만, 인덱스로 인해 서브쿼리 자체의 실행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수행시간도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수행시간

55_index_time

3분7초였던 쿼리에서 1.8초로 개선되었습니다.
엄청 개선된 것 같지만!
여기서 주의할것은, 이 쿼리는 원래 0.x초내로 끝났어야할 쿼리라는 것이죠.
즉, 지금도 최적화가 된 형태는 아닙니다.
그렇다면 위 쿼리를 Join으로 풀면 얼마나 성능 차이가 발생할까요?

1-2. Join

MySQL 5.5 에서는 항상 서브쿼리 대신에 Join을 사용하라고 합니다.

서브쿼리에서 Join으로 변경해서 비교해보겠습니다.

위 서브쿼리를 Join쿼리로 아래와 같이 변경하여 테스트하였습니다.

select *
from main_table_55 m
    join sub_table_noindex_55 s
        on m.target_id = s.id
where s.id < 500;

1-2-1. No Index

먼저 실행계획을 보겠습니다.

실행계획

55_no_index_join

수행시간

55_no_index_time_join

인덱스가 없는 테이블임에도 3분 7초에서 11초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 두 라인의 id값이 1로 동일한 것으로 Join이 잘 적용된 것을 알수 있습니다.
  • Extra 항목의 Using join buffer의 경우 서브 테이블의 풀스캔을 피할 수 없어서 옵티마이저가 서브 테이블에서 읽은 값들을 메모리에 캐시한뒤, 이를 메인 테이블과 메모리 캐시를 조인한 형태입니다.

인덱스가 없는 서브테이블에서 이정도의 향상이 있었다면, 인덱스가 있는 테이블에서는 어떨까요?

1-2-2. Index

실행계획

55_index_join

인덱스가 있기 때문에 메모리 캐시와의 조인 (Using Join buffer) 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수행시간

55_index_time_join

139ms 즉, 0.139초 만에 수행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위 쿼리의 원하는 속도가 달성되었습니다.

자 그럼 위의 실험들을 통해 MySQL 특정 버전 (5.5이하) 에서는 웬만해선 Where In (서브쿼리) 는 Join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5.6 버전에서는 이게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 MySQL 5.6

2-1. Subquery

5.6 버전에서는 서브쿼리가 어떻게 해석되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1-1. No Index

먼저 인덱스가 없는 테이블의 경우입니다.

테스트 쿼리는 1과 동일합니다.

마찬가지로 explain extended 실제쿼리 를 통해 실제로 옵티마이저가 해석한 실행 계획을 보면!?

56_no_index_extended

Join이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MySQL 5.6 부터는 서브쿼리를 사용하면 내부적으로 Join으로 풀어서 실행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제 실행 계획 내용도 함께 보겠습니다.

실행계획

56_no_index

위 실행 계획을 통해 다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쿼리에서 사용되는 테이블은 2개인데, 실행 계획은 3개 라인이다?
    • 이 쿼리에서 임시 테이블이 생성되었음을 짐작
  • 즉, 서브테이블을 읽는 서브 쿼리가 먼저 실행 되어서 그 결과로 임시 테이블을 생성한 것
    • 그리고 그 임시테이블과 메인테이블을 Join해서 결과를 반환한 것

실제로 위 실행계획에서 1번째와 2번째 라인의 id가 1번으로 동일합니다.
즉, 임시테이블과 메인테이블간에 Join이 발생한 것을 바로 알 수가 있습니다.

이와 같이 select type에 MATERIALZED 가 선언되어있다면 이는 Semi-join Materializaion 최적화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구루비 커뮤니티의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수행시간

56_no_index_time

기존 5.5버전에서 3분 7초가 걸렸던 쿼리가 5.6으로 버전업만 하였는데 19초로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조인을 수행한것은 아니고, 임시 테이블을 만들어 조인을 하다보니 직접 조인 보다는 성능이 덜 나오긴 하였습니다.

2-1-2. Index

자 그럼 서브 테이블에 인덱스가 있는 경우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옵티마이저가 해석한 쿼리는 임시테이블 없이 조인이 걸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6_index_extended

실행 계획 역시 Join과 인덱스가 잘 걸려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행계획

56_index

마지막으로 수행시간을 확인해보면!?

수행시간

56_index_time

0.18초로 실제 의도한 속도로 수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브쿼리 최적화 요건

MySQL 5.6 에서 많은 서브쿼리가 최적화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서브쿼리가 최적화 된 것은 아닙니다.
아래 조건들은 MySQL의 서브쿼리 최적화가 적용 되는 조건들입니다.

  • IN(subquery) 또는 = ANY(subquery) 형태
  • UNION 없는 단일 SELECT
  • 집계함수 와 HAVING 절을 가지지 말아야
  • 서브쿼리의 WHERE 조건이 외부쿼리의 다른 조건과 AND 로 연결
  • 조인을 사용한 UPDATE 나 DELETE 가 이니어야
  • 미리 수립된 실행계획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PreparedStatement 사용시 실행계획 재사용됨)
  • 외부쿼리와 서브쿼리가 실제 테이블 사용(가상 테이블 사용시 세* 미조인 최적화 안됨)
  • 외부쿼리와 서브쿼리가 straight_join 힌트 미사용

결론

  • MySQL 5.5 까지는 서브쿼리 최적화가 최악이라 웬만하면 Join으로 전환하자
    • 메인테이블의 row 수 만큼 서브 쿼리를 수행한다
  • MySQL 5.6 에서 서브 쿼리가 대폭 최적화 되었다.
    • 다만 최적화가 적용 안되는 조건들이 다수 존재한다
  • 버전/조건 관계 없이 좋은 성능을 내려면 최대한 Join을 이용하자
  • Join을 사용하기가 너무 어렵다면 Subquery는 사용하되, MySQL 5.5 이하라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차라리 쿼리를 나눠서 2번 실행 (메인쿼리/서브쿼리)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조립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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