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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MS Imagine Cup 국가대표의 스타트업 도전기 - 창업 실패부터 현재 커리어를 만들기까지 - 참석후기

by 향로 (기억보단 기록을) 2019.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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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OKKY에서 진행된 "MS Imagine Cup 국가대표의 스타트업 도전기 - 창업 실패부터 현재 커리어를 만들기까지"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그간 선배 개발자들의 취업 이야기 관련 세미나가 전부 다 내용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 역시 기대 하는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그동안 백엔드 개발자 위주의 세미나였다면, 이번엔 안드로이드 개발자 이신 이승민님의 발표였어서 좀 더 다양한 내용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발표를 시작합니다!

0. 들어가며

  • OKKY에서는 1년에 1~2 번씩은 이런 소규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음
  • 오늘 발표자이신 이승민님의 커리어패스를 보면 선순환이 생각남
  • 노하우가 정말 많은것 같으니 꼭 참고해보시길

1. MS Imagine Cup 국가대표의 스타트업 도전기 - 창업 실패부터 현재 커리어를 만들기까지 (50분)

intro

  • 이력

    • MS Imagine Cup 2014 Innovation분야 국가 대표
    • (전) 리멤버 개발자
    • (현) 뱅크샐러드 개발자
  • 팁이라기 보다는 저는 이랬습니다 정도의 일기라서 참고만 하시길

  • 요번 발표는 2013 ~ 2018년 휴학기간 동안의 이야기

1-1. 이메진컵

  • 그냥 졸업하기 아쉽다
    • 진정한 팀플을 경험하고 졸업하고 싶다.
    • 한가지 목표를 향해서 모든 팀원이 전력을 다하는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
  • 그래서 공모전을 나가자!
    • 미국에서
    • Imagine Cup - 세계대회니까 멋있게 보였다.
    • 약간 창업스러운 대회
  • 팀원을 어디서 모으지?
    • 학교 다닐때부터 계속 함께한 친구 1명이 전부인 상황
    • 하지만 최대 인원이 4명이라서 좀 더 모으기로 함
    • MSP (MS에서 진행하는 학생 활동) 에 참여
    • 개발에 집중된 멤버십은 아니고, 이벤트나 발표 등 이것저것을 시킴
    • 개발 전문 단체라고 보기는 힘듬
  • 1년 휴학하고 공모전을 준비하는 것은 대학생에게 큰 모험
  • 하지만 대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
    • 그냥 하자
    • 실패하면 어떻게 하자 이런식의 플랜 B를 고려하지 않고 재밌어 보여서 그냥 시작함
  • 한국 예선 1등! -> 세계예선 탈락
    • 아까운데 한번 더?
    • 이매진컵 아이템으로 글로벌K 스타트업 참여
    • TOP 40!
  • 진짜 좋은 아이템인것 같은데 진짜 창업해?
    • 어찌됐든 끝이 있는게 공모전이라면 창업은 끝이 없는데?
    • KT 산학 장학생으로 졸업하면 KT 취업이 예정 된 상태
    • 추가로 휴학하면 취업포기 + 장학급 반납 해야하는 상황
  • 그럼에도
    • 취업은 다시 할 수 있지만, 창업 기회는 다시 만나기 힘들다.
    • 팀원을 만나는 것, 아이템을 찾는 것 등등
    • 새로운 경험에 가슴이 뛴다.
  • 장학금, KT 모두 포기하고 창업 시작!
    • 2015년 6월 폐업
  • 이제 진짜 졸업하자
    • 진짜 갈데도 없었음
    • 복학까지 3개월이 남았음
    • 복학까지 목표는 롤 다이아 등급 ??
    • 하루에 12시간씩 진행
    • 게임을 매일 하던 중 학교 선배에게 리멤버 소개
  • 창업을 하던 중 리멤버에 대해 이미 들었던 상황
    • 요즘 뜨고 있는 스타트업 궁금하다
    • 난 실패했는데, 잘되고 있는 스타트업은 뭐가 다를까 궁금
    • 면접 참여
  • 리멤버 합격!
    • 고민
    • 빨리 졸업하고 대기업 노리는게 더 좋지 않을까?
    • 졸업도 하지 않고 취업하는게 맞나?
    •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시스템/백엔드를 해야 높이 올라갈 수 있지 않아?
    • 그럼에도
    • 아시아의 링크드인이라는 비지니스 플랫폼 비전을 보고 이 회사에서의 성장에 가슴이 뛴다.
  • 2017년 말 네이버 인수
    • 엄청 초기 멤버는아니지만 사번이 20번대
    • 인수되면서 보상을 어느정도 받음

1-2. GDE

  • GDG 에서 지속적으로 발표를 하고 있던 상황
    • 2018년 3월 구글 직원에게서 GDE 추천이 옴
  • GDE?
    • Google Developers Experts
    • 에반젤리스트
    • 구글 기술 홍보 대사
    • 발표역량이 정말 중요
    • 발표
    • 블로그
    • 멘토링
    • 비디오
    • 큰 규모의 임팩트 (밋업 오거나이징)
  • 지원 시작
    •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것 같아서 지원!
    • 서류
    • 몇명에게 영향을 끼쳤나
    • 발표수/청중수 등등 수치를 중요하게 봄
    • 커뮤니티 면접
    • Why GDE?
    • 참여했던 개발 커뮤니티 경험
    • 커뮤니티 기여 경험
    • 프로덕트 면접
    • 영국 구글러가 면접 봄
    • Why GDE?
    • 최근 발표한 주제에 대해 기술 관점에서 얘기해달라
    • 완전 기술 면접
      • 기술적으로 완전히 깊숙히 파고 있는지 보다는 알고 있는 지식을 얼마나 쉽고 잘 설명하는지 위주로 질문
    • 재면접 ㅠㅠㅠ
    • 영어를 못해서 ㅠ
    • 프로덕트 재면접
    • 일본 구글러가 면접관으로 옴
    • 영어보다 일본어를 잘해서 시작하자마자 바로 일본어로 이야기함

1-3. 뱅크샐러드

  • 리멤버 3년간 다니면서 성장의 연속
  • 같은 도메인을 3년간 하다보니 성장의 정체를 느끼기 시작
    • 퇴사하자
    • 예전처럼 격한 성장을 해보고 싶으니깐.
  • 졸업까지 1학기 학교를 졸업하자
    • 리멤버에서 휴직으로 하고 졸업 후 다시 생각해볼래? 제안
    • 학교를 다니면서 10월까지 더 고민
    • 그렇지만 같은 결론 - 이직하자
  • 2018년 11월부터 이직 준비
    • 3가지 기준
    • 규모 있는 곳
    • 기술적으로 깊게 고민할 수 있는 곳 (빠르게 기능만 치는게 아닌)
    • 같이 고민할 동료가 있는 곳
    • 스타트업 2곳, 대기업 2곳 합격
    • 합격한 4곳 중 3곳 고민
    • A : 높은 기술력, 안정적인 회사
    • B : 대표님의 비전
    • C : 대기업의 장점
    • 결국 B, 뱅크 샐러드를 선택
  • 성장은 회사의 이름값이 아니라 나의 치열함
    • 치열한 환경을 선택
    • 좋은 선택은 결국 결과가 만드는 것
    • 증명해야 함

이승민님의 상세한 이직 이야기

1-4. 현재 이야기

  • 6개월간 뱅크샐러드 다니고 있음
  • 만족하니?
    • 뱅샐에서 적응한 6가지
    • 피드백
    • 코드리뷰
    • 스터디
    • Task 매니징
    • 도메인 지식
    • 커뮤니티
  • 피드백
    • 주고 받는 문화
    • 피드백을 준다는 것은 무엇을/왜 의 2가지 관점으로 진행
    • 무엇 - 메세지
    • 왜 - 전달함으로써 얻는 영향
    • 입사 3개월간 3차에 걸친 피드백
    • 좋지 않으면 정규직 전환 실패
    • 입사 당시에 탈락율이 23%
    • 마라톤 회고 피드백
    • 일주일 내내 피드백 받는 시간
    • 나/팀/연관된 팀 등 모두에게서 받음
    • 피드백의 어려움
    • 내 피드백이 맞는지 확신이 없어서
    • 하지만 피드백에 대한 판단은 받는 사람이
    • 나는 영감을 제공하는 역할
    • 그리고 피드백은 의무
  • 코드리뷰
    • 많이 부딪침
    • 함께 칼을 가는 과정이라 생각함
    • 원칙이 강한 팀
    • 지름길을 잘 택하지 않는다.
    • (현실은) 모든 코드를 꼼꼼하게 보진 않음
  • 스터디
    • 사내에서 함께 스터디 진행
    • 일정상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음
  • Task 매니징
    • 구성원 본인이 작은 매니저
    • 대략 일정은 픽스되지만, 세부 일정은 개인이 매니징
    • 문서로 공유/메신저는 노티
  • 도메인 지식
    • 연동 보안 금융법
    • 핀테크를 배워가고 있어요
  • 커뮤니티
    • 콘샐러드 디렉터로 활동중
    • 단순한 회사 컨퍼런스가 아닌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크게 생각중

1-5. 마무리

  • 안전한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 실패해도 경험이 나를 다른 길로 인도하더라.
  • 실패는 잊혀지고 성공은 남는다.
    • 그러므로 인생은 도전과 성공뿐이다.

우리의 위치는 아래와 같은 상태

자신감

언제나 자신감을 가질것

  • 슈퍼비 - 냉탕에 상어
    • 노래가사 - 냉탕에 상어가 살거라 믿었지..이젠 그 어떠한 목욕탕을 가도 냉탕에 상어 따윈 없단 걸 알어
    • 힙합씬에서 정말 괴수들이 많다고 걱정했지만 막상 와보니 내가 최고다 라는 의미
    • 대외활동, 공모전, 창업, 회사 등등 생각보다 별거 없다.
  • 요즘 드는 생각은
    • 실력있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다.
    • Risk를 잘 선택하는 사람이 돈을 번다.

2. FREE TALKING (40분)

Q.1 GDE는 구글직원인가요?

  • 이승민
    • MS MVP와 완전히 동일한 활동
    • 그 회사 직원은 아니지만, 애반젤리스트로 활동
    • 돈을 주고 받진 않음

Q.2 안드로이드를 시작하신 계기는?

  • 이승민
    • 엄청난 이유가 있진 않음
    • 선배가 시켜서 시작함
    • 선배들이 만든 학교 공식앱을 받아서 관리하고 개선을 진행

Q.3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동료가 있는 회사라는건 어떻게 아는지?

  • 이승민
    • 레퍼런스 체크
    • 면접의 분위기
    • 뱅크샐러드는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걸 많이 봤음
    • 그 팀의 분들이 계속 발표를 하던걸 보고 대화도 자주 했던 상태라 알고 있었음

Q.4 첫 발표를 하게된 계기

  • 이승민
    • 내가 경험한 걸 공유한다는 자세로 진행
    • 맞는걸 발표하는게 아님
    • 경험 중 틀린 답을 선택한 경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건 틀린걸 발표한거지 발표를 실패한건 아님
    • 처음에는 5분짜리 라이트닝 토크부터 시작함

Q.5 가장 기억에 남는 기술 면접

  • 이승민
    • 아무래도 최근께 가장 기억이 남
    • A사의 질문
    • 달리는 기차에서는 와이파이가 중간 중간 끊기는데, 그 이유는 뭘까?
    • 그 상황에서 채팅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앱에서 어떻게 처리를 할 수 있을까?
  • 이경일
    • 제가 네이버 면접관이라서 경험담을 이야기 하고 싶음
    • 3년차 개발자인데 본인의 자바 실력이 중상이라고 하는 면접자에게 GC관련 질문을 함
    • 서바이벌 영역 -> Old 영역으로 넘어가는 기준은?
    • G1GC의 작동 방식은?

Q.6 뱅크샐러드에서는 QA팀과 어떻게 협력하는지

  • 이승민
    • 프로젝트 단위로 팀 구성
    • 기획/개발/QA 등이 묶여 있음
    • 기능마다 담당 QA가 있어서 기능별로 진행

Q.7 뱅크샐러드에서 적응하는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극복 방법

  • 이승민
    • 앞서 발표에서도 이야기했지만 피드백을 주는게 가장 어려웠음
    • 수습 합격율이 높지 않다라는 사실이 부담
    • 금융사 연동 개선 과제를 받음
    • 잦은 공유 (1~2일 주기로) 등으로 피드백 문화에 적응하려고 노력함

Q.8 주니어가 개발자로서 성장하며 커리어를 잘 쌓기 위해서는 어떤 회사를 택해야/피해야 할까요?

  • 이경일
    • 테스트코드/코드리뷰에 대해서 항상 질문함
    • 면접 마지막에 항상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질문에 대해 이야기할 기회가 있는데 꼭 질문해볼 것
  • 노상범
    • 사수가 있는 곳
    • 대기업 자회사를 가지말 것
    • 개발자/직장인이 될건지 선택 필요
    • 나쁜 회사에 가면 안됨
    • 사람 취급하지 않는 회사
    • 스타트업이냐 SI냐 같은 업종으로 분리할 순 없음

Q.9 도전과 실패의 경험 속에서 슬럼프/번아웃등 멘탈 관리는?

  • 이경일
    • 스프링캠프에서 정상혁님의 발표를 보고 네이버에 지원을 함
    • 2번 탈락
    •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기술적 개발자 vs 서비스 개발자 중에 "나는 서비스 개발자구나" 라고 판단
    • 내가 가고 싶은 회사에서 떨어지면 멘탈이 크게 깨짐
    • 이때 생각의 전환 (긍정적 생각)은 크게 도움이 됨
  • 노상범
    • 이종립님의 전략을 참고하면 좋을듯
    • 제일 만만한곳 부터 지원
    • 누가 내도 합격할 곳
    • 점점 더 좋은 회사로 난이도를 올림
  • 이승민
    • 한번도 슬럼프/번아웃이 없었음
    • 취미가 진짜 많음
    • 애니메이션 보는걸 진짜 좋아함
    • 일본어 프리토킹 가능할 정도로 봄
    • 힘든게 없는건 아님
    • 그럴때마다 도망치게해줄 취미가 있었음
    • 스타1 12시간씩 하는 등?

Q.10 데이터엔지니어/백엔드개발자를 희망하는데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요?

  • 이승민
    • 프로젝트를 많이 하는게 중요
    • 출시라도 해보는게 필요
    • 누구랑 하느냐가 중요
    • 학생이라면 동아리를 가입하고, 졸업했다면 커뮤니티/스터디 외에는 없음
  • 이경일
    • 개인적으로 필요한 프로젝트가 좋은 프로젝트
    • 동기가 있으면 재미있음
    • 관심 있는 회사라면 페이스북으로 해당 회사의 근무자를 찾아 친구추가를 해서 메세지라도 보내볼 것
  • 노상범
    • 이브레인으로 연락 바람
    • 왜 네이버/카카오 같은 회사로 가고 싶은지 고민 한번 해볼것
    • 거기 못가면 어떡할건지?

Q.11 대기업 SI 5개월차인데 매일 복붙으로만 개발하고 있는데, 어떤 개인 프로젝트를 해야 도움이 될까요?

  • 이경일
    • 웹이냐 앱의 취업문이 좁고 넓은건 큰 문제가 아님
    • 진짜 극 소수만 사용하는 언어가 아닌 이상은 큰 상관없음
    • 본인이 좋아하는걸 먼저 찾는게 중요
  • 노상범
    • 개발자로서 성공할려면 개발 실력이 필요한 것은 사실
    • 모든 사람이 개발자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Q.12 스타트업?

  • 노상범
    • 스타트업계 전체를 하나의 회사로 보는게 중요
    • 스타트업은 스타트업 출신을 뽑음
    • 어디가됐든 스타트업에 발을 넣는게 중요함
    • 물론 짝퉁 스타트업은 피해야함
    • 스타트업이라고 해놓고 SI 하면서 개발자 피 뽑아먹는 회사들

마무리

마지막으로 노상범님이 이야기해주신 기술 공부도 필요하지만 커리어 공부도 필요하다 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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