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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에 페이스북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들었다.
우리 회사의 팀장님 중 1분이 구글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 팀장님은 내가 입사 할 때 기술 면접관으로 계셨던 분이라 더 놀라웠다.
솔직히 말하면 "남"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 한 이유는,
1년 9개월이 지나는 동안 당시의 면접관이였던 그 팀장님과 내가 격차가 좁혀지긴 커녕 더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첫 입사 때보다 분명 올해 초에는 더 실력이 늘어있었다.
올해 초보다는 지금이 더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근데 그 늘어난 정도가 남과 비교하면 너무 작아 보인다.
열심히 뛰어서 분명 앞으로 갔지만,
남들은 날아가는 것 같은 기분?
내가 뛴건 맞나? 걸어간건 아닐까? 기어갔던건 아닐까?
뭐 이런 생각들이 지난 주말에 들었고 그래서 싱숭생숭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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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향로님 블로그를 feed로 받아 구독중인 신입 개발자로써 저에겐 이런 고뇌가 참으로 반가운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높아보이는 분께서도 이런 고민을 하시니 '약간은 인간적인 면모를 보는 것' 같아서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많이 남과 비교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충분히 높은 분이신 것 같습니다.)
답글
헉;; 거의 일기장처럼 쓰고 있어서 누군가가 feed를 할것이라곤 생각못했네요 ㅠㅠ
격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직 한참 모자란 주니어 개발자입니다^^;; seungdols님도 잘하시는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방문했었습니다^^
okjsp에서 리눅스 책 후기 보고 온 블로그인데
남하고 너무 비교하지 마세유
좋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