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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

오늘의 질문 2018.12.16

by 향로 (기억보단 기록을) 2018.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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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에게 궁금한걸 여쭤보는 분들이 계십니다.
단발성 답변을 계속 드리는것 보다 블로그에 질문과 답변들을 정리해놓으면 이후 다른 분들은 좀 더 편하실것 같아서 정리합니다.

Q.1

Q. 티스토리는 개발자로 일하고 계실때 시작하신 건가요??

A. 아니요. 저는 처음 개발을 SI에서 시작을 했었는데요.
당시엔 블로그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코딩 테스트 준비와 스프링 공부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책보고 공부만 했었어요.
블로그는 2번째 회사에서 근무하던 중에 6개월쯤 지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개발자로 취업후 1년 6개월이 지난후에 시작한게 되겠네요!

Q.2

Q. 보통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알게된 것을 바로바로 정리해두고 쓰시나요?
아니면 지금은 잘모르지만 이런 주제를 쓰면 좋겠으니까 따로 공부를해서 포스팅을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시고 공부한 내용에 대해 글을 쓰시는 편인가요??

A. 음 둘다입니다.
프로젝트를 하던중에 모르는게 있으면 트렐로에버노트에 기록한 뒤에 시간날때마다 공부해서 정리합니다.

trello

대략적인 내용이 정리되면 블로그에 올리구요

AWS와 같이 생전 처음 해보는 경우엔 지금 당장은 모르지만 곧 써야될 기술에 속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 책과 실습을 통해서 연습하고 블로그에 정리합니다.

항상 100% 완벽히 익히고 나서 정리하진 않고, 생전 처음하는 기술의 경우 블로그에 쓰면서 더 배우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보통 처음 쓰는 기술은 같은 내용을 2번 실습하는데요.
한번은 저 혼자서 삽질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고, 저렇게 하면 어떻게 되는지 막 사용하고 모든 화면을 캡쳐합니다.

모든 화면을 캡쳐했기 때문에 이후엔 삽질을 좀 줄일수 있고, 잘못된 건 미리 피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첫번째 과정이 모두 끝나면 모든 환경을 다시 초기화하고 삽질하면서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정석적인 방법을 진행하고 블로그엔 두번째 방법으로 기재합니다.

Q.3

Q. 주니어가 갖추면 좋을 마인드나 개발습관에 대해 조언해주고 싶으신게 있나요??
(ex 테스트케이스를 짜면서 개발하는 습관을 가져라!)
혹은 이런 주니어랑 일하고 싶다!하는 게 있을까요 ㅎㅅㅎ

A. 음 같이 일하고 싶은 주니어라하면 저는 전 회사 (2번째 회사)의 제 첫 후임 개발자분이 떠오르는데요.

사실 이분은 넘사벽 재능충이긴한데 ㅋㅋ
뭐라고해야하나
사냥개? 와 같이 끈질김이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만나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결해내는 친구였는데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이 친구라면 해결해낼거라는 믿음?을 주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지금 회사에서도 같이 일하고 있지만요)

  • 테스트 케이스를 짜는 습관
  • 객체지향을 고려하는 습관
  • 알고리즘

이런 것들은 저는 2번째로 중요한것 같고 결국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나는 주니어라서 이런걸 해결 못하고, 선임한테 물어봐야돼" 라는게 아니라

  • 이 문제는 내가 어떻게든 해결할거야.
  • 나 아니면 해결할 사람이 없어.
  • 저사람은 나랑 연차도 차이 안나는데 왜저렇게 잘하지? 따라잡고싶어
  • 이게 가장 좋은 방법인가?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같은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것 같아요.
이런 마음가짐이 있는 분들에겐 연차가 무의미하더라구요.

위에서 언급한 그 후임은 지금 개발자로 일한지 3년 조금 안되는데도 제가 아는 그 누구보다도 문제해결력이 높고 실제 회사에서도 인정받아 팀장님도 어떤 기술적인 문제가 있으면 무조건 이 친구를 믿고 맡길 정도가 되었어요.

그래서 저는 당장의 실력보다는 어떤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먼저 배운건 실력이 아니거든요

지금 당장 스프링을 더 잘하고, 테스트 코드 작성방법을 아는건 가르쳐 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것 일수도 있어요.

그래서 저는 위에서 언급한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사람과 같이 일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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