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개발자44

팀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아래 글은 제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기록 차원에서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오늘 오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오랫만에 개발하지 않고 책만 봤다. 곧 있으면 맡고 있던 정산시스템이 개편된지 만 3년이 된다. 확인해보니 당시 하루 바로결제 주문건이 10만 ~ 20만건 정도 되었다. 지금은 5 ~ 10배정도 급 성장한걸 보면 새삼 놀랍기도 하다. (딱 3주년 되는 시점에 사내 블로그에 회고록 같은걸 써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급성장하는 기간에, 펌뱅킹으로 하는 직접 정산부터 일정산/광고정산/배민오더정산, 그리고 이번 광고비 지원까지 다 "시스템 개편 없이" 되는거 보면 초기 설계가 얼마나 잘되었는지도 새삼 많이 느끼기도 한다. (은경님/혜미님/영한님 리스펙합니다)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을 했냐면, 우리.. 2020. 4. 26.
2.0 까지 해본 개발자 아래 글은 제 페이스북에 올렸던 글을 기록 차원에서 블로그로 옮긴 글입니다. 예전에 99콘 세미나 에서 7개의 타이틀, 7번의 기회 라는 주제로 최지호 님이 발표해주셨던 내용 중에 가장 와닿는 문장이 있다. "2.0까지 해본 사람이 진짜 기획자다" (지호님 말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니깐 어떤걸 런칭을 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걸 실제로 런칭해서 사용자 피드백을 받고 운영/개선을 계속 해본 사람이 진짜라는 의미였다. 이건 꼭 기획자만 포함되는게 아니라 개발자도 포함된다고 생각한다. 신규 프로젝트를 오픈하거나 신규 서비스를 런칭하는것도 대단한 일이고 어려운일을 해낸거지만, 기존에 있던 운영 업무의 비효율화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선해나갔는지도 그만큼 중요한 일이다. 비단 개발자들의 테스트 자동화나 도구 .. 2020. 3. 13.
일일커밋 3주년 회고 왜 일일커밋을 시작하게 된건지에 대해서는 기존에 작성한 글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일일커밋 시작은 2016년 8월부터 시작했으나, 중간 중간 쉬거나 끊긴적이 있었다. 한번도 끊김 없이 이어진건 2016년 11월부터라, 2016년 11월부터 현재까지의 기록을 남겨본다. 기록 그간의 기록은 다음과 같다. 참고로 내 경력의 시작은 2014년 2월부터다 즉, 경력이 시작되고 2년 6개월부터 일일커밋을 시작했다고 보면 된다. 2016.11.13 ~ 2016.12.31 2017.01.01 ~ 2017.12.31 2018.01.01 ~ 2018.12.31 2019.01.01 ~ ing 원래 3주년 회고는 2019년 11월 13일에 써야 딱인데, 태용님 인터뷰에 출판이 겹쳐서 12월이 되어서야 쓰게 되었다. .. 2019. 12. 15.
중쇄를 찍자 5회 - 한점 돌파 최근에 중판 출래 (중쇄를 찍자) 라는 일본드라마를 정주행 했다. POOQ에 가시면 현재 자막 버전을 볼수 있습니다. 유도부 출신의 주인공이 "바이브스" 라는 만화 출판사에 취직하여 편집자로서 하나씩 성장해가는 성장드라마다. 일본 특유의 화이팅이나 너무나 착한 사람들만 모인 주,조연 캐릭터들을 보고 현실감이 떨어지는걸 느끼긴 했다. 그럼에도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중판출래의 5회 이야기다. (총 10부작이다) 내 생각엔 중판출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는 블로거 분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회차이지 않을까 싶다. 주인공이 일 하고 있는 바이브스는 코토칸 이란 출판사의 계열사 잡지이다. 코토칸 출판사의 사장님은 그 큰 회사의 사장님이지만 검소하게 생활을 한다.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고,.. 2019. 10. 3.
장편소설 쓰기 이 글은 작년에 브런치에 쓴 글 을 블로그로 옮겼습니다. 설 연휴 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를 읽었다. 6장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든다 - 장편소설 쓰기 챕터에 보면 다음과 같은 대목이 나온다. 좀 더 쓰고 싶더라도 20매 정도에서 딱 멈추고, 오늘은 뭔가 좀 잘 안된다 싶어도 어떻게든 노력해서 20매까지는 씁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일을 할때는 규칙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쓸 수 있을때는 그 기세를 몰아 많이 써버린다, 써지지 않을 때는 쉰다, 라는 것으로는 규칙성은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타임카드를 찍듯이 하루에 거의 정확하게 20매를 씁니다. ….. 이사크 디네센은 '나는 희망도 절망도 없이 매일매일 조금씩 씁니다' 라고 했습니다. ….. 아침 일찍 일어나 커피를 내.. 2019. 8. 11.
오늘의 질문 2019.08.04 이번 질문은 제가 주말에 우아한 테크 코스 교육장에 구경갔다가 학생분들께 받은 질문을 정리했습니다. Q.1 Q. 어떻게 하면 개발고수가 될 수 있나요?A. 일단 제가 그 입장이 아니라서.. 주변에서 잘하시는 분들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할게요. 예전에 비슷한 질문을 받았는데, 이때는 기술에 관해서만 이야기를 했어요. (참고: 1년차 백엔드 개발자가 된다면 집중할 것들) 똑같은 대답을 하는건 좀 의미가 없으니^^; 특정 기술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이야기해볼까해요. 주변을 둘러보면 소위 고수분들 중에 이게 없는 분은 없더라구요. 그게 뭐냐면, 바로 나만의 학습 방법이에요. 잘하는 개발자분들은 본인에게 가장 효율이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요. 책을 읽는 것이 가장 효율이 좋으신 분 스터디가 가장 효율이 좋.. 2019. 8. 10.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