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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106

"그 연차치곤 잘하네"의 함정 이런 저런 스터디를 많이 하다보니 다양한 연차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10년차 이상의 개발자분도 계시고, 취업준비생도 있고, 나와 비슷한 주니어 개발자 분들은 특히나 많이 만나왔다. 그러다보니 내가 했던 실수를 똑같이 하시는 분들을 보게 되서 그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막 줌인터넷에 입사했을 때 Javascript 스터디에 참석하여 주말마다 공부를 한적이 있다. 당시엔 SI회사에서 10개월정도 일한 경험이 있는데 스터디 참석시에 완전 생초보는 안된다해서 이전 회사 경력+현재회사 경력포함해서 일한지 1년 넘었다는 얘기를 하며 참여하게 되었다. 모든 스터디가 그렇지만 초창기엔 크게 어려운 내용도 없었을 뿐더러 회사에서 Javascript 작업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쉽게쉽게 따라갈 수 있었고 몇번의 발.. 2016. 12. 6.
나는 뭐하는 걸까 생각이 들었다. 추석 연휴 전에 페이스북에서 깜짝 놀랄만한 소식을 들었다.우리 회사의 팀장님 중 1분이 구글로 이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그 팀장님은 내가 입사 할 때 기술 면접관으로 계셨던 분이라 더 놀라웠다. 솔직히 말하면 "남"이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 한 이유는,1년 9개월이 지나는 동안 당시의 면접관이였던 그 팀장님과 내가 격차가 좁혀지긴 커녕 더 벌어졌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첫 입사 때보다 분명 올해 초에는 더 실력이 늘어있었다.올해 초보다는 지금이 더 실력이 늘었다고 생각한다.근데 그 늘어난 정도가 남과 비교하면 너무 작아 보인다. 열심히 뛰어서 분명 앞으로 갔지만,남들은 날아가는 것 같은 기분?내가 뛴건 맞나? 걸어간건 아닐까? 기어갔던건 아닐까?뭐 이런 생각들이 지난 주말에 들었고 그래.. 2016. 9. 19.
회사를 다니는 이유? 언제였더라 문득 퇴근하고 걸어오면서 나는 왜 회사를 계속 다니는걸까 하고 고민을 한적이 있다. 회사를 다니면서 얻는게 무엇이 있을까? 이를테면 금전적인 여유? - 직장이나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아무래도 취업준비생보다는 낫겠지? 주변의 눈치? - 직장을 다니니 주변에서 덜 스트레스 주긴 하더라 거의 저녁 10시는 되어야 집에 도착하고 다음날 출근을 위해 바로 샤워하고 자야하는데 이러면 내가 만들고 싶은건 언제 만드나?? 일정 압박으로 스트레스는 엄청 몰려오고, 2~3달에 1번 꼴로 새벽작업이 있어 생활리듬도 한번씩 깨지는데.. 위의 장점들이 이걸 참을만큼의 가치가 있는건가? 그건 아닌것 같다. 그럼 난 왜 회사를 다니는걸까? 다음날 아침까지 이것저것 생각해보다가 더 깊게 생각하는건 멈추고 다시 출근을 .. 2016. 5. 17.
대학을 가야하는 이유? 이 글은 브런치를 돌아다니다가 보게된 글(https://brunch.co.kr/@donegood/1) 때문에 작성하게 되었다.대학을 졸업한지는 3년 가까이 되었으니 지금 취업준비하는 친구들에 비해 크게 나이 많은 선배는 아닌것 같아 비슷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다.사실 위 브런치의 글 외에도 많은 곳에서 대학교를 가는 이유가 막연해서, 무서워서, 취업을 위해서 등 체념적인 이야기들만 나와서 참 불편했다. 만약 내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가 나에게 꼭 대학교를 가야하는거냐고 묻는다면,난 대학교를 가는게 좋다고 얘기할 것이다.초,중,고를 보면 내자식이 천재인지, 아닌지 구별이 된다.천재가 아니라면 대학교를 보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보험의 의미로 가야하는게 아니다. 그게 더 내 아이의 인생에 있어 도움이 .. 201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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