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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2

혼란하게 진행하기 요즘 픽사의 CEO 에드 캣멀이 쓴 "창의성을 지휘하라" 를 보고 있다. 여기를 보면 스타트업에 너무 적합한 이야기가 있다. "사람들은 효과가 검증된 것, 예컨대 과거에 통한 스토리, 방법, 전략에 안주하고 싶어한다. 새로 고안한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판명되면, 이 방법을 계속 사용한다. 조직은 이런식으로 학습한다. 조직은 성공을 거둬 성장할수록 기존 접근법에 집착하고, 점점 더 변화를 거부하게 된다." "안정적인 것을 추구한다고 안전해진다는 보장은 없다. 무작위성을 두려워하는 대신 인생에서 무작위성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무작위성을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선택을 내릴 수 있다고 믿는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은 창의성의 산실이다." "픽사의 열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업(UP) 은 픽사의 작품 중.. 2024. 3. 31.
가장 좋아하진 않는 프로그래밍 요즘 받아 보는 고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일이 프로그래밍이 아니다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인데, 본인은 시간이 날때마다 그림을 그리는데 그 시간이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 그리러 가는 시간이 항상 기다려지고 빨리 퇴근하고 싶은 생각을 계속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프로그래밍보다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농담으로 이야기하는데, 자긴 그걸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근데 나는 아무리 고민을 들어봐도 프로그래밍 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게 왜 문제지? 라는 생각을 했다. 좀 더 고민을 들어보니 프로그래머로서 프로그래밍보다 더 좋아하는게 있어선 안된다고 믿고 있던 것이였다. 커리어 초반에 같은 팀에 있던 사수..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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