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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팩토링] 코드 배치와 변수 줄이기 비즈니스 로직 위주로만 생각하고 바로 코드를 작성하다보면 코드가 길어지고, 가독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독성이 떨어지면 코드를 리팩토링할때도 이상한 방향으로 할 때가 있다. 이럴때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코드 배치와 변수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자. 예제 ORM 없이 직접 SQL을 작성하는 환경에서 다음과 같이 코드를 작성했다고 가정하자. export class ProductRepository { async create (createDtos: ProductCreateDto[]) { const promiseList = []; const results: Product[] = []; // 반복문을 수행하면서 DTO를 Entity로 변환하고 SQL Promise를 쌓아둔다. for(const dto of.. 2023. 11. 12.
[일기] Mild High Club - Homeage 퇴근 후에 깨끗하게 샤워하고 거실 불을 끄고, 테이블 전등만 켠 채로 적당히 늘어지는 음악도 들으면서 코드 작업이나 글 쓰는 시간을 좋아한다. 오늘은 유달리 날이 되게 추운데 바깥 야경이 또렷하게 보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야경은 왜 이렇게 예쁜걸까. 언젠가 이 집을 떠나는 날이 오더라도, 매일 근사한 감동을 주었던 이 밤들을 잊지 못할것 같다. 오늘은 무슨 노래를 들을까 하면서 유튜브를 찾다가 우연히 배우 알렝 드롱의 리즈시절에 관한 쇼츠를 보게 되었다. 여기서 나온 노래가 너무 마음에 드는 것이다. 적당히 늘어지고, 뭔가 7080 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다. 그래서 좀 더 찾아보니 Mild High Club 의 Homeage 란 노래였다. 노래가 너무 몽환적이라서 무슨 가사일까 궁금했다. Someone .. 2023. 11. 8.
재능 있는 척 하지 않기 프로그래밍을 배우기 시작한 뒤 부터 노력하지 않는 척을 꽤 자주했다. 이를테면 주말에 사이드 프로젝트나 공부를 했어도 회사에서는 웹툰/영화를 봤던 이야기만 하는 것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저 주말에 공부했어요 라던가, 남는 시간에 사이드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했어요 등을 말하기 싫었다. 당시의 나는 개발을 못했기 때문이다. 노력을 해도 그 정도라면 내가 재능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걸 인정하기 싫었다. 노력을 했음에도 못하는 즉, 재능 없는 사람이 될 바에는 차라리 노력을 안해서 못하는 사람이 되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럼 내가 개발 실력이 부족해도 그건 내 재능이 부족한게 아니라 내 노력이 부족한 것이 되니깐. 내가 선택한 이 분야에서 내가 재능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기가 참 어려웠다. 그래서 뭘.. 2023. 11. 6.
[PostgreSQL] 모든 View 의 접근 기록 테이블에 적재하기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View Table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시스템에서 View Table의 의존성을 줄이고자 할때가 있다. 이는 레거시 데이터베이스를 리팩토링 해야하는 경우인데, 보통 너무나 파편화된 데이터베이스 접근을 하나로 통합하고자 할때이다. 보통 ORM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리팩토링이 쉽지만, ORM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View가 계속 사용되고 있는지, 리팩토링에서 누락은 없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는 것이다. 특정 테이블의 변경이 있을때마다 어떠한 액션을 넣을 수 있는 가장 흔한 방법은 Trigger 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PostgreSQL에서는 View Table의 Select 쿼리에 대한 Trigger가 적용되진 않는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고.. 2023. 11. 5.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요시노 겐자부로) 최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가 개봉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제목이 너무 낯익어서 찾아봤더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이 이 책을 오마주해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한다.대학생일때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던 책인데, 당시에는 책 내용이 너무 가식적이라고 생각했었다. 중2병이 늦게 와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그땐 되게 시니컬했고 그만큼 이런 내용에 거부감이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고나서는 "이런 책을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가 취업 준비, 이직 준비, 여러 주변의 변화 등이 있었는데, 이런 변화들이 있을때마다 이 책의 내용이 떠올랐다. 그리고 나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 주인.. 2023. 10. 30.
두근두근 대학교를 다닐때 학교 공부는 하지 않고, 도서관에서 자기계발서를 한참 읽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읽었던 책 중에 하나가 젊은 구글러가 세상에 던지는 열정력이라는 책이었는데, 200X년에 구글코리아에 입사하신 김태원님이 쓰신 책이다. 각 챕터마다 김태원님의 생각이 적힌 책인데, 그 중에서 "두근두근" 챕터에는 수잔 베이츠의 "사람을 움직이는 리더의 대화법" 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교회는 이미 사람들로 꽉 차 있었고, 사진기자와 나는 교회 뒷문에 진을 칠 계획으로 언덕에 올랐다. 그때 나는 마침 따르는 기자들 없이 경호원 두 명과 걸어가는 지미 카터를 보았다. 그들은 막 교회로 들어가려던 참이었고, 내 심장은 빠르게 뛰었다. 이런 기회가 오리라고 예상하지 못했던 나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었..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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