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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

[OKKY] IT 회사 탐방기 세미나 참석후기

by 향로 (기억보단 기록을) 2018.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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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OKKY의 2월 세미나! 황후순님의 IT 회사 탐방기에 다녀왔습니다!

입구

(입구부터 격하게 환영해주시는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설에 모집공고를 올렸는데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고 마감될 정도로 인기 있는 주제였습니다.
최대한 못 오신 분들을 위해서 내용 그대로 담으려고 노력했지만, 부족한 내용이 있을수 있습니다.
촬영을 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 뒷자리에 촬영기기가 있길래..)
올라올 영상을 기대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후기 시작합니다!

1. IT 회사 탐방기

삼성 SDS에서 발표를 할 당시엔 싱가포르 회사 이야기만 했지만, 여기선 국내 회사 이야기도 함께 할 예정

1-1. Intro

  • 마이다스 아이티에서 10년간 근무
  • 팀장/파트장/팀원 모두 경험
  • 후순봇?
    • 앞으로 소개할 회사를 방문하기 위해 SNS에서 흔히 말하는 봇질
  • 시뮬레이션 / BIM 소프트웨어 등 개발
    • 10년이 되니 계속 같은 것만 하고 있음을 발견
  • AI 컴퓨터 면접 솔루션 개발
  • 개발자로 10년을 살고 퇴사를 했는데, 마지막 AI 서비스 개발을 하면서 가져다 쓰는게 아니라 직접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김
    • 싱가포르 회사를 방문 시작

1-2. IT 회사 탐방기 (해외)

  • 페이스북 싱가포르

    • 여권이 필요
    • 전직장 마이다스 아이티도 밥이 잘 나왔지만, 페이스북은 훨씬더 잘나옴
    • 전세계 페이스북 접속자가 몇명인지 가입자가 얼만지 실시간으로 볼수 있는 공간이 있음
    • 전화로 얘기하기 보단 직접 오고가며 대화를 통해 진행하는것을 목격
    • 다양한 포토존
    • 방문하면서 가장 열려있는 회사라고 느낌
    • 페이스북 면접
      •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진행
      • 면접을 진행하면서 연봉 책정과정 진행
      • 1차면접 점수를 보고 연봉 책정 -> 2차면접 점수를 통해 다시 연봉 책정 -> ..
    • 연봉 제시는 최대한 높게 할것
    • 해외 대기업은 AI 직군은 석/박사 위주로 채용하기 때문에 굳이 학사를 채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함
    • 페이스북 싱가포르는 로컬화에 집중
  • StashAway

    • 핀테크 기업
    • 면접 절차가 면접자가 먼저 연봉 제시 -> 해당 연봉에 맞는 면접 절차를 준비해서 면접 진행
      • 즉, 제시한 연봉에 맞는 면접절차 준비해줌
    • 파이썬 기반
      • 하지만 면접에선 면접자가 원하는 언어로 면접 진행
    • 대졸자 미니멈 1억 연봉, 맥시멈은 미정
    • 현재 채용중
      • 채용 공고 외에도 백엔드 개발자도 채용중
    • 회사보단 가족이 우선
      • 4시에 회식하러 가서 6시엔 다들 집으로
      • 8시 이후엔 회사에 사람이 없음
    • 개발자의 가치는 연봉이라고 생각함
  • Grab (그랩)

    • 동남아의 우버
    • 정승욱님을 통해 방문
      • 6개월을 취업 준비
      • 영어 준비를 혼자서 하는건 웬만해선 잘 늘지 않음
      • 일단 질러보고 입사하면 확실히 늘어나는게 느껴짐
      • 해외 면접만 하더라도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됨
      • 막상 부딪쳐야 실력이 늘어남
  • 싱가포르, 개발자가 일하기 좋은 나라

  • 기회가 된다면 면접이라도 한번 꼭 보길 바람

1-3. IT 회사 탐방기 (국내)

  • Clova (Naver)

    • 회사 전체의 AI를 담당
    • 학사도 지원할 수 있음
    • 일주일에 5번은 출근해야하지만, 성과만 내면 근무시간은 본인이 맘대로 정할수 있음
      • 그 사람이 놀았는지 일했는지 평가할수 있는 시스템이 존재
  • 우아한 형제들

    • 평생직장 따윈 없다, 최고가 되어 떠나라
    • 기술서적 무한대 구매
    • 많은 트래픽 처리를 위해 기술력을 계속 확보중
    • 현재 많은 인원 채용중
  • 카카오

    • 다들 관리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중
      • 다들 개발을 하려고 함
  • 카카오뱅크

    • 카카오와 다른 법인
    • 사람들의 갈망을 잘 찾아내는것 같음
    • 굉장히 빠르게 사람을 모집하는 중
  • 구글코리아

    • 굉장히 영어를 중요시함
      • 본사에 있는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함
    • 영어보다 중요한게 커뮤니케이션 (소통)
      • 자기가 한 성과를 매니저에게 잘 PR 할줄 알아야함
      • 본인 성과는 본인이 얘기해야함
    • 구글은 시스템(문화)가 잘 갖춰져 있음
    • 생각한것 보다 훨씬더 똑똑한 분들이 많음
    • 현재 백엔드 개발자를 비롯해 여러 포지션 채용중
      • 합격을 떠나서 면접 과정을 한번 경험해보길 추천
    • 밖에서 이럴거야 저럴거야 라고 상상만 하는건 아무런 의미가 없음
  • 삼성 SDS (Agile Core Team)

    • 아웃소싱 -> 인소싱으로 탈바꿈 중
    • 피보탈의 문화를 적용중
      • 현재 이 팀부터 조금씩 문화를 적용중
    • 이 팀이 성과를 낸다면 SDS 가 많이 변하지 않을까 기대중
    • SI가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국내 SI 문화는 이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변화에 기대하는 중
  • 셈웨어

    • MathFreeOn & AlgeoMath 서비스 중
    • 학교에서 쓸 수학 관련 솔루션 개발 중
    • 돈을 벌기보다는 기술로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가는 중
    • 카자흐스탄 개발자 등 글로벌을 지향하는 테크 중심 회사
  • 데일리 인텔리전스

    • 은행 및 보험사 AI 부문 프로젝트 기업
    • 여러 자회사가 존재
    • 더루프
      • 블록체인 전문 기업
      • 글로벌 순위 20위 안에 있음
  • 인프런

    • 동영상 교육 플랫폼
    • 수강료의 강사가 7, 플랫폼이 3을 가져감
    • 1년간 830% 성장
  • 오마이랩

    • 전 잔디 CTO 최영근님, 이규원 CTO님등이 근무
    • 굉장한 기술력을 갖춘 두분이 존재하기 때문에 실무 개발 잘하고 싶다면 일단 지원하세요
    • CTO님이 먼저 6시 퇴근
  • 코더블 상상충전소

    • 소프트웨어 교육 커리큘럼과 책을 만드는 에듀테크 + 출판사

2. 만 10년차 개발자로 살아온 경험 중 나누고 싶은 3가지

2-1. 프로 vs 고수

  • 프로
    • 돈에 움직이는 사람
    • 회사와 계약했다면 회사가 가는 방향에 따라가야함
    • 몸값을 하는 사람
    • 고객이 원하는걸 맞춰줘야 함
  • 고수
    • 프로처럼 일을 함
    • 은연 중에 고객의 니즈를 바꾸지 않고 자기의 생각을 넣음
    • 자신에 대한 가치를 돈이 아닌 다른 것으로 판단
  • 일은 프로로, 개인 프로젝트는 고수로 하고자 함

2-2. 개발자의 끝은 닭집은 아니다

  • 굳이 닭집이 아니더라도 IT에서 수십년은 개발자로 먹고 살수 있음
  • 관리자냐 기술자냐 고민하지말자
    • 매니징도 신기술/논문이 계속 나옴
    • 둘다 같이 못함
    • 예전에는 이 2개밖에 없었지만, 이젠 길이 굉장히 많아짐
    •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하고 그 길을 파는게 돈이 되는 세상
  • 공부는 공부의 결과를 낳는다.
    • 모든 기술을 다 알진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가 잘하는것만 잘하자 라고 생각 전환
    • 연봉 올릴 생각만 하면 기술이 따라오지 못함
    • 책만 보기 보다는 API 문서를 읽어보길 추천함
      • 좋은 책도 많지만, 전혀 틀린 내용을 담은 책도 많음
      • 책을 본다면 틀린게 있는건 없는지 확인할 수 있을만큼의 공부가 필요함
    • 주니어라면 공부하기보다는 그릇을 넓게 하는게 더 중요하다 생각함
      • 많이 보고, 많이 만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

후기

행사 이후에 치킨과 함께 네트워크자리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얘기를 많이 했었네요.
오늘 행사 마지막에 부운영자이신 카렌님께서 이제 매월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3월에만 하더라도 3개의 세미나가 있습니다!
곧 공지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황후순님은 페이스북 활동을 하시는 대부분의 개발자분들은 아실만큼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이신데요.
그 이유를 알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뭐든 행동으로 옮겨야하는구나 라고 생각도 들었고, 싱가포르라는 나라에 대해 한번 다시 생각해볼수 있었습니다.
좀 더 은밀한 정보!?는 세미나에서 얘기할수 없었다고 하시는데요.
황후순님께 직접 메세지 드려서 여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행사 열어주시고 초대해주시는 OKKY 운영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다음 후기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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