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프로그래머2

가장 좋아하진 않는 프로그래밍 요즘 받아 보는 고민 중에 "가장 좋아하는 일이 프로그래밍이 아니다는 것을 인정하기 힘들다"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인데, 본인은 시간이 날때마다 그림을 그리는데 그 시간이 너무 재밌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림 그리러 가는 시간이 항상 기다려지고 빨리 퇴근하고 싶은 생각을 계속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프로그래밍보다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농담으로 이야기하는데, 자긴 그걸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근데 나는 아무리 고민을 들어봐도 프로그래밍 보다 그림을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게 왜 문제지? 라는 생각을 했다. 좀 더 고민을 들어보니 프로그래머로서 프로그래밍보다 더 좋아하는게 있어선 안된다고 믿고 있던 것이였다. 커리어 초반에 같은 팀에 있던 사수.. 2023. 10. 9.
팀 게임속 나 수많은 명장면/명대사를 갖고 있는 슬램덩크에서 팀 게임에 대한 명대사를 꼽자면 단연 변덕규의 "난 팀의 주역이 아니라도 좋다" 가 있다. 꼭 내가 에이스가 될 필요가 없고, 궃은 일을 도맡아 하는 역할에 충실하는 것도 그 팀에 아주 도움이 되는 방법이다. 당연하지만, 모두가 에이스 역할을 하려고 한다면 그것도 문제다. 일례로 NBA (미국프로농구) 덴버 너기츠라는 팀에서 2명의 에이스(카멜로 앤서니, 앨런 아이버슨 - 둘다 전시즌 득점왕 후보)를 둔적이 있는데, 이때 둘은 시너지 없이 서로의 평균 득점만 갉아 먹어 플레이오프 1회전 탈락을 경험했다. 다만 개인으로서 혹은 직업인으로서 항상 에이스가 아닌 역할에만 충실한게 도움이 될까? 즉, 타인과의 격차를 넘을생각을 하지 않는 상황을 얘기한다. 2019년.. 2019. 5. 2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