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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28

일의 난이도 높이기 요즘 여러 채널을 통해 고민 상담을 받다보면 빈번한 사례가 "더이상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해서 이직을 고민중이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성장한다는 느낌은 어떤 것인지 물어보면 사람마다 답변이 다양하다. 다만, 많은 경우 "새로운 경험을 할 때" 성장한다고 느낀다는 답변을 받는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100% 동의하진 않는다. 요즘은 "성장" 이란 단어를 쓰는 것이 조심스럽다. "성장라이팅" 이란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인데, 그렇기 때문에 이 글은 어디까지나 "성장에 대한 갈망"이 있는 분들에게만 해당한다. "모든 개발자가 이렇게 되어야만 한다" 를 의미하진 않는다. 마침 최근에 본 재미난 글이 있다. 단축키 표현이 과격(?) 해서 조심스럽지만 IDE의 단축키를 익히는 것의 유용함을 이야기해주셔서 .. 2023. 2. 14.
신뢰 자본 몇달전에 미정님을 만나 짧은 대화 시간을 가졌다. 그간 온라인에서만 뵙다가, (기억상으로는)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뵈었다. 전 직장을 같이 다녔지만 미정님은 베트남에서, 나는 서울에서 근무하다보니 뵙지도 못해봤다. 그래서 이번에 뵐 때 참 반가웠다. 둘 모두 이직을 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라서 공감가는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신뢰 자본, 그리고 신뢰 대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새로운 조직으로 옮긴 구성원은 (팀원, 리더 관계없이) 기존 조직에서만큼 성과를 내기 어렵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익숙하지 않은 도메인, 파악되지 못한 히스토리와 정책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건 새 조직으로 오면서 본인의 신뢰 자본이 0이 되었기 때문이다. (혼자 일하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 2022. 7. 24.
어떻게 준비하면 인프랩에 입사할 수 있나요. 아래는 인프랩의 채용 담당자를 통해 전달받은 메일의 답변을 옮긴것입니다. 비슷한 메일이 많이 와서 블로그에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A님. 인프랩 개발팀입니다. :) 퇴근하고나서 이메일 주신 내용을 읽어보고나서 답변을 정리해서 전달드립니다. 먼저 오해를 풀고자 하는데요. 오랫동안 Node.js 백엔드 개발자 채용 공고가 계속 올라가 있는 이유는 원하는 사람의 채용이 안되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 저희 같은 IT 기반의 스타트업은 대기업처럼 개발자에 한해서는 TO를 정해놓고 채용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생각한 인재분이라면 Unlimit으로 채용을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열려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작년 채용공고를 올리고 현재 6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당시 4명이였던 No.. 2022. 4. 2.
내가 틀렸네요 팀에 공유한 내용인데 블로그에도 정리한다. 오늘 주변의 추천으로 희종님의 글을 봤다. https://ahnheejong.name/articles/i-was-wrong-test/ 예전에 어느책에서 봤던 내용인데 (제목은 까먹었다 ㅠㅠ) 나 스스로 "내가 틀렸네요" 라고 입밖으로 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그사람은 성장하는중이다 라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다. 그래서 그 이후로 "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라고 이야기를 해야하는 순간이 오면 진짜 민망하고, 인정하기 싫었지만, "그래도 이걸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는 성장하지 못하겠지? 그게 더 무서운거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내뱉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개인이 성장하려면 내가 틀렸음을 인정하고, 이걸 입밖으로 낼 용기를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이걸 .. 2022. 3. 25.
망했을때 어떻게 할 것인가 한참 리그오브레전드 (a.k.a LOL)에 빠진적이 있었다. 그때 Top 신지드에 꽂혀서 주구장창 그것만 했다. 잘 풀리는 판에서는 하드 캐리하는 내 모습에 골드까지는 그냥 갈 줄 알았다. 근데 수백판을 해도 실버를 못벗어 났다. (다 정글탓이다….) 그러다가 갑자기 다음 시즌부터 실버에서 플레티넘까지 티어가 급 상승하게 되었다. 이렇게 된 계기는 모 커뮤니티의 베스트 공략글 때문이였는데, 그 글에서는 망했을때 어떻게 1인분 할 것인가를 아주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다. 모든 라인전에서 항상 이길 수는 없다. 그럼 라인전을 지면 게임도 지는 건가? 라고 하면 그건 아니라는 것이다. 망한 판에서 어떻게 복구할 것인가를 아주 상세하게 다룬 그 글을 보고 난 뒤부터 티어가 급 상승하게 되었다. 0/7/0 으로 쫄.. 2021. 9. 12.
2020년 회고 (소라의 날개 34권 중) 2020년은 상반기/하반기가 아닌 1년 전체 회고를 작성하게 되었다. 7월초에 상반기를 정리해야지 하다가, 회사 프로젝트가 너무 바쁘게 지나가 10월이 지나고, 사내 첫 기술 컨퍼런스도 준비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2021년 5월이 되었다. 너무 늦어서 쓸까말까 하다가, 2020년에 무엇을 했는지 어디에도 안남는것이 싫었고, 이번에 이런 이유로 안쓰게 되면 앞으로도 계속 안쓰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너무 늦었지만 2020년 회고를 쓴다. 1. 회사 올 한해는 기술적으로도 다사다난했지만, 서비스적으로도 꽤나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그래서 단순히 개발자가 아닌 제품 개발자 로서 많은 고민을 할 수 있었다. 1-1. 신규 시스템 오픈 매입 (acquire) 시스템을 오픈.. 2021.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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