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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CTO 회고 2021년 초에 합류했다가 벌써 만 3년이 다되어간다. 올해는 점점 내 역할을 팀원들에게 위임하는 한 해였고, 제품의 성적표와 회사의 매출이 연결되는 것을 증명하는 해였던것 같다. 개인 회고는 별도로 작성할 예정이다. 1. 조직 개발팀 미션 인프랩 개발팀의 미션과 가치을 작성해서 팀에 공유했다. 사내 Wiki에 먼저 기록하고 기술 블로그에 공개적으로도 공유했다. 매 주마다 진행하는 개발팀 스프린트에서 자주 하던 이야기들이 있다. 득점왕 보다는 팀을 우승시키는 팀원이 되자. 계몽보다는 전염시키자. 숙련도가 낮음을 기술의 문제로 돌리지말라. 기타 등등 이런 이야기들을 자주 하다보니 개발팀 전체가 어떤 사람이 우리팀에 어울리는지, 어떤 동료가 좋은 동료인지 추상화된 형태로 다들 이해는 하고 있는 상태였다. 다.. 2023. 12. 28.
2022 CTO 회고 지난 회고에 이어 올해도 CTO 회고를 쓴다. 개인 회고를 2021년에도 못써서, 2022년 개인 회고만 작성했다. 작년에 다짐했던 기술, 조직 관점에서 많은 시도들과 시행착오들이 있었던 해였다. 개발자를 하면서 가장 많은 조언들을 구하러 다녔던 시간이였던것 같다. 조직관리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조직이 완전히 찢어지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계속 조직을 키워나가는게 리더의 역량이라고 하는데, "내가 먼저 찢어지는건 아닌가?" 하고 자주 생각했던것 같다. 서비스와 기술 1월의 악몽 1월에 진행된 100% 강의 할인 이벤트로 1월 3일 ~ 17일 사이에 총 6번의 서비스 전체 장애가 발생했다. 2022년 1월 100% 할인 이벤트 장애 부검 서비스 전체가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정말 오랫만이였다. 예전 201.. 2023. 1. 2.
루비콘 프로젝트 (랠릿 오픈 프로젝트) 소감 랠릿 서비스 를 오픈하고 참여자들의 개인 소감을 다들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프로젝트의 프로세스 방식, QA 방식등을 전체적인 회고는 내일 (2022.03.02) 진행할 예정인데, 그 전에 각자 어땠는지 소감을 작성하는 시간을 2월에 가졌다. 이번 글은 사내에 공유한 소감글을 블로그로 옮겼다. 루비콘 프로젝트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방식 / 백엔드 프로젝트 방식 등은 TF 회고가 끝나고 올라갈 예정이다. 이건 프로젝트에 참여한 개인적인 짧은 생각들만 정리했다. 프로젝트 구성원들의 전체 소감은 3월안에 링크로 공유될 예정이다. 일정 프로젝트는 7월에 시작되어, 1월 27일에 정식 오픈하였다. 중간 투입된 분들은 잘 모르실 수 있지만, 초기에 대표님과 PO 1분이 같이 사용자 스토리 잡는 것이 7월부터였.. 2022. 3. 1.
지금이 유튜브 나갈때냐? 월/화 장애가 이젠 완전히 해소된 것 같아서 회고 정리중에, 이번주 월/화동안 고객센터(채널톡) 에서 내 이름이 꽤 언급되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은 유형이다. "직장인들 퇴근하고 가장 많이 공부하는 시간에 접속이 안되네요 이동욱씨 유튜브에서 좋은 개발자 어쩌구 하기전에 서비스부터 좋게 만드셨으면 하네요" 비슷한 건들이 몇개 더 있다 이틀 연속 동일한 시간대에 몇시간씩 장애가 났기때문에, 유료 서비스를 사용중인 고객분들 입장에서 화 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코드가 서비스의 발목잡는건 너무 흔한일이고, 인프런 합류할때 어느정도 예상한 일이기도 했지만, 그걸 핑계로 고객분들 사용하시는데 불편을 드리는게 당연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죄송한 마음 뿐이다. 아 물론 이걸로 화 안나냐고 하실분도.. 2022. 1. 6.
2021년 CTO 회고 개인 회고와 별개로 CTO로서 구체적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CTO회고는 별도로 빼서 작성하게 되었다. 개인회고에 같이 담으니깐 양이 너무 많았다. 개인 회고는 별도로 쓸 예정이다. 나와 비슷한 상황 혹은 CTO로 합류 하는걸 고민하시는 등 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중에 내가 다시 시드 ~ 시리즈 A 회사의 CTO로 혹은 기술 리더로 합류할때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합류 전 합류 전 대표인 형주님과 나눈 조건 중에 하나는 CTO로 합류 보다는 시니어로 입사 후 구성원들의 인정을 받으면 CTO로 올라가는 것이였다. 그러니깐 조건부 CTO였던 것이다. 이 조건을 듣고 주변에서는 (솔직하게) 황당해했다. 왜 니가 거기가서 다시 증명을 해야하는거냐? 여기 남든, 다른 회사 가든.. 2022. 1. 1.
인프런 수습 회고 수습이 진작 끝나, 사내에 작성한 수습 회고글을 블로그에도 옮깁니다. 전직장에서 되게 확실하게 배운게 하나 있는데, 개발팀이 개발만 하면 망한다 였다. 좀 더 풀어나가자면, 회사를 이루는데는 크게 2가지 축이 있다. 문제를 정의하고 찾아내는 축 CEO(를 비롯한 임원진) / 기획 / PM / 영업 / 컨텐츠 등 문제를 해결하는 축 개발 / 마케팅 / 디자인 등 여기서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개발자의 입장에서 개발로만 어떻게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비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 마치 "망치질밖에 모르는 사람은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이는 것" 처럼 말이다. 이게 진짜 고객이 원하는 것일까? 이 기능이 진짜 CS 운영자들분들께 필요한 기능일까? 이렇게 기능 추가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고객에게 가치를 ..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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