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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조직2

욕망 관리하기 최근에 범준님을 만나서 들었던 조언 중에 가장 크게 와닿았던 것이 있다. "구성원들의 기대 수준을 관리하셔야 해요"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자리였지만, 나에게는 너무 와닿는 조언이였다. 아차 싶은 것도 있었다. 나는 그동안 "욕망" 이라고 표현하면서 "내 욕망"을 채우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범준님의 조언으로 구성원들의 욕망도 관리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생각해보면 그간 본인의 욕망을 회사에서 더이상 채울 수 없다는 것을 느끼면 그때부터 보상에만 관심을 가지는 경우를 많이 봤다. 보상에 관심을 가지는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회사에서 관심있는 것이 오로지 보상이기만 해서는 건강하지는 못하다고 생각한다. 회사에 더이상 바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모든 팀원은 .. 2022. 12. 23.
가지고 있는 무기로 싸우기 7월에 개발팀 첫 퇴사자가 발생했다. 7명에서 26명이 될때까지 퇴사자가 없다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년 4개월만에 개발팀 퇴사자가 나온 것이다. 최근에 입사한 팀원들 입장에서는 처음 퇴사자를 만나게 되는거라서 당황스러워 했다. 물론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팀원들도 있었겠지만, 흔히 말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이직을 했기 때문에 혼란스러워 하는 팀원도 있었을 것이다. "어? 나랑 비슷했던 저 친구도 저렇게 큰 회사를 간다고?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 같은 생각도 할 수 있다. 빅테크 기업이 주는 연봉과 복지는 충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이런 생각 자체는 나쁜것이 아니다. 주변을 보면 우리 정도 사이즈의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에서 빅테크로 이직하는 일이 시작될때 큰 위기를 겪게 된다. 내실 있는 중~소규모의 개..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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