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의 인터페이스란
class,interface,abstract class등에서 이야기하는interface가 아니다.
서로 다른 객체간에 어떤 것들을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명세를 이야기한다.
Method,Function등이 모두 포함된다.
(위 2개 그림은 모두 동일한 원 (클래스)를 가지고 있으며, 화살표 (의존)만 다르다.)
똑같은 클래스들을 가지고, 누구는 첫번째처럼 얼기설기 얽혀있는 구조로 모든 객체가 서로 연결된 구조를 만들고,
누구는 두번째처럼 각 클래스들이 전달 하는 메세지와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내도록 만든다.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는 클래스가 하는 일에만 집중하고, 무엇을 드러내고, 무엇을 숨길지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번째는 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서 클래스의 모든 Method가 외부에 의해 호출될 수 있게 되어 그림과 같은 의존관계가 되어버렸다.
두번째는 반대로 객체간에 서로 어떤 메세지를 주고 받을지에 대한 합의가 있다.
즉, 다른 객체가 사용해도 되는 것과 사용할 수 없는 것을 분리한 것이다.
단일 책임 원칙을 따른다면, public interface는 해당 책임을 나타내는 일종의 설명서이다.
public interface와 private interface의 차이를 이야기할때 안정적 이란 단어를 꺼냈다.
이 안정적이라는 것이 어떤 메소드를 public 과 private 중에 어떤것으로 나타낼지 중요한 기준이 된다.
해당 클래스의 핵심 책임을 나타내고, 다른 객체가 호출할 수 있는 public interface는 안정적이여야한다.
반면, 자잘한 내부 구현을 담당하고 다른 객체가 호출하지 않는 private interface는 쉽게 변경될 수 있다.
(쉽게 변경되어야한다가 아니라, “될 수 있다”이다.)
즉, Method의 public / private 를 결정한다는 것은 이 클래스를 사용하는 객체에게 A ~ Z까지 메소드 중 어느 Method를 쓰는게 다른 Method들에 비해 안정적인지 미리 알려주는 것이다.
그래서 테스트를 작성할때도 세부구현을 담당하는 private interface (private Method)를 테스트할게 아니라, 쉽게 변경되지 않고 다른 객체가 안정적으로 의존할 수 있는 public interface (public Method) 를 대상으로 삼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